수도권 첫 자치경찰委 출범…'인천시, 시민 안전·행복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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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첫 자치경찰委 출범…'인천시, 시민 안전·행복 책임'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1.05.1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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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방행정과 치안행정 협업 강화
어린이 안전 최우선 치안행정 선정
아동학대 문제 市·경찰청 협력 관리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17일 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인천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에서 내빈들과 출범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17일 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인천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에서 내빈들과 출범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인천광역시 첫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했다. 앞으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진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천시는 17일 인천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게 될 ‘인천시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을 시청 중앙홀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을 통해 인천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수도권 최초로 출범하며, “안전한 인천, 행복한 시민, 함께하는 자치경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방행정과 치안행정 간 협업 강화와 인천 시민과의 소통·협력 증진 등을 통해 인천형 자치경찰제 추진을 위한 세부적인 과제를 실천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신은호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자치경찰위원, 김창룡 경찰청장 및 김병구 인천경찰청장과 자치경찰사무를 담당하는 일선 경찰관 등이 참석했다. 행사 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7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으며, 행사 후에는 신관 18층으로 이동해 자치경찰위원회 현판제막 행사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시장 소속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생활안전, 교통, 여성청소년, 경비 등 자치경찰 사무에 관한 주요 정책의 심의·의결, 자치경찰 사무 감사 및 고충심사, 사무조정 관련 경찰청 협의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안전한 인천을 구현하기 위해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의 치안행정 시책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해 어른들의 차량 운행이 우선되는 어린이 보호구역이 아니라 어린이의 안전이 가장 우선되도록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며, 아동학대 문제에 대해서도 인천시와 인천경찰청이 협력해 관리할 예정이다.

출범을 준비하는 동안 인천시는 자치경찰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을 구성하는 등 시범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특히, 시민과 소통을 통해 시민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치행정과 치안행정의 조정과 협업을 이끌 수 있도록 지방행정 및 치안행정 전문가,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출신 인권전문가 등 다양한 출신으로 위원회 위원 7명을 구성됐다.

박남춘 인천시장은“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인천을 만들 수 있도록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안전강화와 아동학대 근절만큼은 확실히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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