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석남-강남까지 ‘1시간대’…산곡역·석남역 22일 개통
상태바
인천시, 서구 석남-강남까지 ‘1시간대’…산곡역·석남역 22일 개통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1.05.17 18: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는 도시철도 7호선 부평구청역~석남역을 잇는 정거장 2개소, 총연장 4.2km구간이 완공됨에 따라 5월 22일 5시 28분 첫차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는 도시철도 7호선 부평구청역~석남역을 잇는 정거장 2개소, 총연장 4.2km구간이 완공됨에 따라 5월 22일 5시 28분 첫차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인천시청)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시 서구 7호선 석남역에서~강남까지 1시간대에 갈수 있는 산곡역과 석남역이 오는 22일 개통된다.

인천시는 17일 도시철도 7호선 부평구청역~석남역을 잇는 정거장 2개소, 총연장 4.2km구간이 완공됨에 따라 22일 오전 528분 첫차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시철도7호선 노선연장을 통해 인천 1·2호선과의 환승체계를 확보함으로써 서·북부 지역 시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수도권 광역도시철도 연계로 지역 간 교통 균형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공사초기 시공사의 부도 등으로 공사기간이 16개월 이상 지연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철저한 공정관리로 예상보다 1년 단축해 금년 5월에 개통하게 됐다.

총사업비는 3757억원으로 국비 2254억원과 시비 1503억원이 투입됐으며, 운행시격은 출·퇴근 시에는 평균 6, 그 외 시간대에는 평균 12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인천 서·북부지역은 많은 교통량과 철마산과 인천대로 등 지형적 요인으로 인한 지역 간 생활권 단절 등으로 교통이용에 불편이 있었으나, 석남선 개통을 통한 격자형 철도망 구축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돼 지역 활성화 및 균형발전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연말에 착공 예정인 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선은 석남역을 시작으로 청라국제도시를 거쳐 공항철도와 연결되며 2027년에 개통된다.

총 연장는 10.6km, 정거장 7개소이며 국비 7786억원과 시비 6205억원 등 총 13991억원이 투입된다.

개통 하루 전인 21일에는 산곡역과 석남역 두 곳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개통식 행사를 코로나19 등 사회적 여건을 감안해 최소 규모로 개최한다.

한기용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 본부장은 그동안 고생한 공사관계자와 교통 불편을 감내한 부평구·서구 지역 시민들께 감사드린다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망 확충을 통해 대중교통수단의 중심축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2일, 금)...오후부터 곳곳에 '비' 소식, 강풍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