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선포
상태바
성남시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선포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1.05.13 17: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세대 통합’ 비전으로 사업 본격화
‘성남형 고령친화도시’ 조성 추진
성남시는 13일 시청 온누리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이를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성남시청)
성남시는 13일 시청 온누리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이를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성남시청)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성남시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인증을 받아 13일 시청 온누리에서 이를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은수미 성남시장과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 노인복지 관련 단체장, 어르신 대표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의 색소폰·난타 등 축하 공연과 선포문 낭독 등이 진행됐다.

앞서 시는 12WHO는 성남시의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승인했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은 WHO가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어르신들을 위한 외부환경, 교통, 주거, 지역 돌봄 등 8대 영역에서 3개년 실행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성남시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2019.2.18) 이후 노인실태 조사에 이어 연구용역 시행 중이다. 이달 말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세대 통합을 비전으로 내세운 공감·일자리·건강·참여·균형·안심·스마트 도시를 이뤄나가기 위한 사업을 본격화한다. 대학생, 직장인,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34명의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링단도 운영해 고령친화도시 사업추진 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다.

은수미 시장은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라면서 도시환경, 주거, 교통, 사회참여, 존중과 사회통합, 일자리, 의료체계 등을 모두 포괄하는 성남형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일 기준 성남지역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34118명으로, 전체 인구 932867명의 14.4%를 차지한다.

이는 고령사회 진입 기준(14% 이상~20% 미만)을 넘어선 수준이며, 오는 2028년에는 베이비 붐 세대(1955~1963년생)의 마지막 출생자인 1963년생 15192명이 고령자로 편입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여주에 여섯 번째 ‘스타벅스’ 매장 문 연다...이르면 4월 DT점 오픈
  • 대학교 연못서 여성 시신 발견…국과수 사인 감정 의뢰
  • 옛 인천의 향수를 찾아서 ㊾ ‘송도의 금강’으로 불린 청량산
  • 고양 화정동 음식점서 불, 18분 만에 진화
  • [영상] 고양 일산서구 아파트서 불, 50대 여성 부상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