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이천시가 중부내륙철도 이천~문경 간 1단계 구간인 이천~충주 10월 개통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장호원읍과 감곡면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천시 장호원읍 노탑리와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 경계에 계획된 112역사의 역 명칭 확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이천시에 따르면, 역 이름은 이번 달 열릴 예정인 국토교통부 역명위원회 심의대상으로 상정돼 심의를 거친 후 최종 확정된다.
112역사의 ‘장호원감곡역’ 역사 명칭은 지난 2015년 국가철도공단(옛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장호원비대위간 합의에서 도출된 명칭으로, 역사명 제정을 위해 올 2월 주민들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이천시지명위원회에서 ‘장호원감곡역’으로 최종 선정해 경기도를 거쳐 국가철도공단에 제출됐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역사명 제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 16년여 간 장호원비상대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의 지속적인 협의와 논의를 거쳐 현재 최적의 ‘장호원감곡역’으로 만들어졌다.
(가칭)장호원감곡역은 이천시 남부권 유일의 역사로 장호원 시민을 비롯한 이천시 남부권 시민 4만 3000여명이 이용하는 교통의 요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가철도공단에 112역(장호원감곡역) 역명 제정을 위해 장호원 지명유래, 개발계획 자료,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한 내용 등 역사명 제정을 위한 기초자료 제출과 함께 ‘장호원’ 명기의 당위성을 표명했으며, 2015년 합의한 사항을 이행해 줄 것을 요구한 상태”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