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수소 시범도시 ‘첫 삽’… 내년 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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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수소 시범도시 ‘첫 삽’… 내년 말 준공
  • 김삼철 기자  news1003@daum.net
  • 승인 2021.05.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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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안산 수소 시범도시 착공식 참석
400억원 규모…2022년 말 시험가동
수소생산·이송·활용 인프라 구축
‘도시 주거·교통 에너지원’ 활용
수소충전소 시연 후 수소차 시승
11일 오후 안산시 초지동 수소e로움 충전소에서 열린 테이프 커팅식에서 이재명 도지사,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 윤화섭 안산시장, 김철민·고영인·김남국 국회의원, 최임락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 청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전영진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장, 이성재 SPG수소 회장, 이한승 한양대학교 부총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11일 오후 안산시 초지동 수소e로움 충전소에서 열린 테이프 커팅식에서 이재명 도지사,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 윤화섭 안산시장, 김철민·고영인·김남국 국회의원, 최임락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 청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전영진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장, 이성재 SPG수소 회장, 이한승 한양대학교 부총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수소를 주거·교통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등 수소경제 선도지역으로 거듭날 안산 수소 시범도시가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11일 첫 삽을 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안산시 초지동에 있는 안산시 제1호 수송충전소인 수소e로움 충전소에서 열린 안산 수소 시범도시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재명 지사는 우리 사회 가장 큰 과제는 성장의 회복이다. 고성장 기회가 넘쳐난 기성세대와 달리 이제는 저출생, 청년 문제 등으로 기회가 동결된 저성장 시대라며 성장을 회복하는 방법은 불평등·불공정을 해결해 자원·기회의 효율을 발휘하는 것과 세계적 경제·시대적 상황들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바꿔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탈탄소, 기후 위기 등 시대적 상황에 직면했다우리가 수소도시 등을 통해 수소 에너지 대전환을 앞서 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세계를 선도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시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친환경 수소특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세계적인 모범 수소도시가 되고,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안산시를 전국 최초 수소시범도시로 유치한 바 있다. 사업의 핵심은 도와 안산시가 안산도시개발 부지내 LNG를 활용한 수소생산시설을 설치해 도시 교통(수소버스·충전소), 주거(·전기 공급), 산단(연료전지·수소지게차) 에너지원으로 적극 활용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 400억원 규모로 내년 말 준공 및 시험가동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윤화섭 안산시장, 고영인·김남국 국회의원, 송한준·천영미·김현삼·원미정·강태형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착공식에 이어 수소e로운 충전소에서 직접 수소차 충전을 시연한 후 수소차를 시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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