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전국 첫 '학교돌봄터' 판교대장초교에 운영
상태바
성남시, 전국 첫 '학교돌봄터' 판교대장초교에 운영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1.05.11 16:4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성남시청)
성남시는 11일 오후 2시 시청 회의실에서 은수미 시장과 이범희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권영선 판교대장초등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돌봄터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제공=성남시청)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성남시가 다음달 1일 개교하는 분당구 대장동 판교대장초등학교에 방과 후 돌봄시설인 '학교돌봄터 1호'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학교돌봄터는 초등학교가 자체적으로 설치해 운영하는 돌봄교실과 달리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국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자 성남시가 지자체로는 첫 운영을 맡는 초등학생 돌봄 지원시설이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회의실에서 은수미 시장과 이범희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권영선 판교대장초등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돌봄터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판교대장초 학교돌봄터' 운영에 필요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시설 리모델링비 6000만원을 지원한다.

판교대장초등학교는 3층짜리 체육관 건물 1층에 있는 358㎡ 규모의 돌봄터 공간을 성남시에 5년간 무상 임대한다.

시는 이곳을 초등학생 4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의 학교돌봄터로 리모델링한다.

어린이 식당, 동적·정적 프로그램실을 갖추고 민간 위탁자 모집 절차를 거쳐 센터장과 돌봄 종사자(2명), 조리사 등 4명을 운영인력으로 둔다.

방과 후(오후 1~8시)와 방학 중(오전 9시~오후 8시) 이용 학생에 급식과 간식을 챙겨주고, 생활교육, 독서지도, 신체 놀이, 또래 놀이, 음악·미술·체육·과학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돌봄터 운영비는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성남시가 전액 부담한다. 이후에는 보건복지부(25%), 교육청(25%), 성남시(50%)가 분담한다.

시는 이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성남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에 개교하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돌봄 수요를 선제 대처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대기자 없는 초등 돌봄'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19년 3월 은행1동 복지회관 2~3층에 다함께 돌봄센터 1호를 설치한 이후 지속적으로 늘려 현재 13곳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복정동·여수동·금광동 등 9곳, 내년엔 10곳을 추가 설치해 다함께 돌봄센터는 모두 32곳으로 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2일, 금)...오후부터 곳곳에 '비' 소식, 강풍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