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3211명·고양시 3000명으로 누적 확진자 많아
| 중앙신문=이복수·김삼철 기자 | 수도권 지역 가운데 경기도와 인천시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40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오전 10시 경기도와 인천시에 따르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양주시와 안성시, 여주시, 양평군 등 7개 시군을 제외한 나머지 24개 시·군에서 13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인천시에서는 10개 군·구 중 동구와 미추홀구, 옹진군 등 3개 군·구를 제외한 7개 구에서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성남시 18명, 고양시 15명 등이 발생했으며, 인천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남동구·부평구·서구 각각 2명 등이 확진됐다.
또 이날 기준 경기도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5714명으로 이중 성남시와 고양시가 3000명을 넘어섰다. 가평군은 현재 162명으로 확진자가 가장 적은 지역이다.
경기도에선 지금까지 총 3만 2860명이 격리 해제됐으며, 사망자는 607명에 이른다.
인천시 누적 확진자는 5818명으로 이중 182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5576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60명이다.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모든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며, 시·도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36명, ▲경기 135명, ▲울산 24명, ▲부산·경북 각각 19명, ▲충남·경남·제주 각각 14명, ▲인천 12명, ▲광주·전북·전남 각각 9명, ▲세종 7명, ▲대전·강원·충북 각각 4명, ▲대구 3명이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477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