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형문화재 ‘문수산마애보살상’ 오준환씨 용인시에 기부 채납
상태바
경기도 유형문화재 ‘문수산마애보살상’ 오준환씨 용인시에 기부 채납
  • 허찬회 기자
  • 승인 2021.05.09 06:5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억7492만원 상당 원삼면 문촌리 임야 6만 1093㎡ 아무 조건 없이 기부채납
(사진제공=용인시청)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주민 오준환 옹이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20호인 ‘문수산마애보살상’이 있는 임야 6만 1093㎡를 아무 조건 없이 시에 기부채납 했다. (사진제공=용인시청)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주민 오준환 옹이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20호인 ‘문수산마애보살상’이 있는 임야 6만 1093㎡를 아무 조건 없이 시에 기부채납 했다.

9일 시와 오준환 옹 등에 따르면 가 기탁한 원삼면 문촌리 산25-1번지는 문수봉 등산로로 사용되고 있으며, 고려시대 마애불상인 문수산마애보살상이 위치한 곳이다.

문수산마애보살상은 고려시대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주존불 없이 보살상 2구 만을 서로 대칭으로 새긴 희귀한 경우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

오 씨는 백군기 시장실을 찾아 공시지가로 2억7492만원에 달하는 토지를 아무 조건 없이 기부한 것이다.

오준환 옹은 “문화재보호구역인 만큼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며 “시가 공익에 부합하도록 잘 관리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 기부나 환원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현실인데, 조건 없이 땅을 기부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을 고려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민 실수요자 보호대책 없는 갑작스러운 대출규제..공공주택 입주예정자들 ‘불안’
  • [50대 초반 나이 기자,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체험기]
  • 남양주 다산 주민들 '택지개발 철회운동'..."교통대책 없이는 신규택지개발 안돼"
  • [단독] '유명 중고차 유튜버' 영종도서 피흘리며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 발견'
  • [드론이 본 세상] 남한강 멋진 야경 만드는 ‘여주보’
  • 정부 상생지원금 글쎄...‘혜택 큰 경기지역화폐 더 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