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짙게 뒤덮은 고비사막발 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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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짙게 뒤덮은 고비사막발 황사’
  • 김광섭 기자  kks@joongang.tv
  • 승인 2021.05.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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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9일 중서부 지역부터 점차 해소 전망
8일 오전 11시께 전국을 뒤덮고 있는 몽골 고비사막발 짙은 황사로 인해 여주 남한강 일대가 온통 뿌옇다. 짙은 황사에 가려 여주 세종대교와 여주시내가 잘 보이지 않는다. (사진=김광섭 기자)

|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어버이날인 8일 오전 11시께 전국을 뒤덮고 있는 몽골 고비사막발 짙은 황사로 인해 여주 남한강 일대가 온통 뿌옇다. 짙은 황사에 가려 여주 세종대교와 여주보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다.

이날 기상청은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남동쪽으로 이동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오늘(8)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주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환경부는 하루 전, 서울과 인천·경기 등 전국의 10개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질 예보를 통해, 오늘은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수준을 보이고, 9일에는 중서부 지역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8일 오전 11시께 짙은 황사로 인해 여주 남한강 일대가 온통 뿌옇다. 짙은 황사에 가려 여주보가 희미하게 보인다. (사진=김광섭 기자)

황사 위기경보는 총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총 4단계로 나뉜다. ‘관심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황사가 발생하고,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10)매우 나쁨예보 시에 발령된다.

주의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 발생 가능성이 있을 때 발령된다. ‘경계는 황사특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할 때, ‘심각은 대규모 재난 발생 가능성이 확실할 때 발령된다.

황사특보 발령 시 각 가정에서는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특히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에는 실외활동을 최대한 삼가해야 한다.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는 실외활동을 금지하고, 수업을 단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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