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지역인 ‘옹진군 누적 확진 2명, 청정지역 유지’
| 중앙신문=이복수·김삼철 기자 | 수도권 3개 지역 중 서울을 제외한 경기도와 인천시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9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오전 10시 경기도와 인천시에 따르면 경기도에서는 31개 시·군 중 군포시와 하남시, 가평군 등 7개 시·군을 제외한 24개 시·군에서 1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인천시 10개 군·구 중 동구와 미추홀구, 옹진군 등 3개 군·구를 제외한 7개 군·구에서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성남시 24명, 용인시 16명, 부천시 10명 등이 발생했으며, 인천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5명, 연수구 2명 등이 확진됐다.
또 이날 기준 경기도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4785명으로 이중 지역별로는 성남시가 3110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평군이 161명으로 가장 적게 발생했다.
경기도 31개 자치단체 중 누적 확진자가 3000명이 넘어선 곳은 성남시가 유일하다.
경기도에선 지금까지 총 3만 1753명이 격리 해제됐으며, 사망자는 589명에 이른다.
인천시 누적 확진자는 5723명으로 이중 177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5487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59명이다.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모든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며, 시·도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82명, ▲경기 117명, ▲경남 35명, ▲울산 29명, ▲강원 22명, ▲충남·경북 각각 18명, ▲부산 16명, ▲대전 13명, ▲인천·전북 12명, ▲대구 9명, ▲제주 8명, ▲전남 9명, ▲세종·충북 각각 5명, ▲광주 4명이다.
현재 전국에서 시행 중인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는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울산 지역에 2단계, 전남지역은 1단계(고흥 2단계), 나머지 시·도 지역은 1.5단계가 23일까지 연장해 시행 중이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471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