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발전협 ‘이재용 부회장 광복절 사면 건의’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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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발전협 ‘이재용 부회장 광복절 사면 건의’ 성명서 발표
  • 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21.05.0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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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택시청 유튜브)
평택시발전협의회는 3일 오전 시청에서 유튜브로 진행된 브리핑에서 ‘국가경제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평택시청 유튜브)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평택시발전협의회는 3일 오전 시청에서 유튜브로 진행된 브리핑에서 국가경제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 건의는 평택에서만 두 번째로, 정장선 평택시장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을 통해 지금은 반도체 전쟁이 한창이라며, 정부가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을 강력히 검토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민단체 등 160여 명으로 구성된 평택시발전협의회는 이날 성명에서 삼성전자는 전 세계적 기업으로 국가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지대한데, 최고 경영권자가 수감 중으로 신속한 투자 결정을 못하면, 결국에는 국민들에게 손해라며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이재용 부회장의 조기 석방과 역할론이 힘을 얻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반도체 평택고덕캠퍼스의 중단 없는 투자를 위해서라도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이 꼭 이루어져야 한다평택 3공장에 50조 원이 투자된다는 소문이 있는 만큼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라도 사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사면돼서 일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에게 이득이 된다전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등의 수급난으로 관련 산업의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국가적으로 과감한 투자 결정이 필요한 시기임에도 최고 경영권자가 부재중이라 치열한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 확보에도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삼성전자와 이재용 부회장은 여러 면에서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주장과 함께 향후 백신 공급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 기대된다고 했다.

평택발전협은 마스크가 부족할 때 글로벌 네트워크를 동원해 원료 공급에 기여했고, 주사기 업체인 풍림파마텍 기술개발에도 결정적 도움을 준 것으로 알고 있다화이자 백신 공급 협상에도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로 도움을 줘 향후 백신 공급과 생산에도 큰 역할이 기대됨에도 총수의 발을 묶어 놓을 필요가 없다고 연거푸 주장했다.

어어 국가경제의 회복과 국민건강 그리고 여러 정황상 이재용 부회장의 석방이 국가적으로 그리고 국민정서상으로도 마땅한 상황이라며 광복절에 이재용 부회장을 사면해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국민의 여론임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은 사법정의가 실현되어야 함이 법치국가의 마땅한 도리이고 규범이지만,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을 통해 국가경쟁력 제고와 국민의 안위를 도모할 수 있도록 포용과 회합의 큰 결단을 해주실 것을 정부에 건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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