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경기도내 1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은 동의자 기준으로 97.7%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31개 시군 493개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27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4월 26일 18시 기준, 1분기 대상자 총 18만1477명 중 16만8296명이 접종에 동의했으며 16만4228명이 접종했다”면서 “동의자 대비 접종률은 97.7%”라고 말했다.
2분기 예방접종은 총 대상자 109만1992명 중 83만8552명이 동의했으며 현재 35만3577명이 접종을 마쳤다. 동의자 대비 접종률은 42.2%를 기록했다.
기존 시·군 보건소 중심의 지역예방접종센터(총 29곳)에서는 냉동 보관 유통하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가운데 접종대상자 범위 확대에 따라 도는 필수 접종교육을 이수하고 백신보관 기준을 충족하는 의료기관 493곳을 조기 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했다. 위탁의료기관은 냉장 보관·유통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운영을 맡는다.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접종받는 대상은 장애인, 노인, 보훈인력 돌봄종사자, 항공승무원, 의료기관, 약국 종사자, 장기조직기증원, 혈액원 등과 같은 보건의료인, 경찰, 해경, 소방, 특사경, 세관 직원 등과 같은 사회필수인력, 그리고 만성신장질환자이다.
도내 조기 접종 위탁의료기관 접종대상자는 총 19만6399명이며 이 중 10만8667명이 사전 예약했다. 지난 2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6만492명이 접종받아 접종률은 55.7%다.
한편, 27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95명 증가한 총 3만3669명이다. 26일 오후 8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1629개이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58.1%로 947병상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