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10여 년간 노숙 엔딩에... 새로운 삶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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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욱 “10여 년간 노숙 엔딩에... 새로운 삶 응원”
  • 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21.04.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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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곽상욱 오산시장 페이스북)
곽상욱 오산시장이 “오산과 화성의 경계를 오가며 노숙을 하던 분이 드디어 10여 년간의 노숙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곽상욱 오산시장 페이스북)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곽상욱 오산시장이 오산과 화성의 경계를 오가며 노숙을 하던 분이 드디어 10여 년간의 노숙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곽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오산과 화성을 오가며 지냈던 노숙인과 오산시청 직원과의 그동안 일화를 소개하며, 담당 직원이 임시 주거지원을 제안하며 수차례 설득했지만 완강히 거부하셔서 애를 태웠던 분이 마음을 바꿔 노숙인 생활을 접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겨울, 안전이 걱정된 담당 직원은 이불과 침낭을 가져다 드리고 매일같이 안부를 확인했다“(노숙 생활을 끝낸 분에게) 오산시 희망복지과 생활보장팀, 복지서비스팀, 관할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에서 즉시 지원에 나섰다고 적었다.

이어 주민등록증 재발급, 거주불명 등록 해제, 전입신고 등 행정사항을 일사천리로 진행했고 임시 거주지 임차료와 이불세트 및 가재도구, 속옷 세트를 지원했다딱한 사정을 전해 들은 마음 따뜻한 우리 시민들께도 임시 주거지 보증금과 목욕, 이발봉사로 큰 도움을 주셨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곽 시장은 “10여 년간의 노숙 엔딩과 동시에 삶에 봄이 찾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삶의 시작을 응원한다시청, 동행정복지센터, 후원자, 시민 명예 사회복지사, 장기요양기관까지 민·관 지역사회 복지체계가 잘 어우러져 복지사각지대에 머물던 분께 삶에 희망을 선물했다고 적었다. “5년 연속 복지행정상을 수상하는 등 복지행정 수준이 아주 특별한 우리 오산의 저력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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