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일자리재단, 동두천 ‘캠프님블’로 2023년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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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일자리재단, 동두천 ‘캠프님블’로 2023년 이전
  • 강상준·남상돈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1.04.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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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지상4층규모 신축 217억 투입
내년 3월 착공2023년 8월 준공
2023년 12월까지 이전 완료 계획
1400명 직·간접적 고용효과 기대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최용덕 동두천시장,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2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일자리재단 동두천시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최용덕 동두천시장,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2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일자리재단 동두천시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강상준·남상돈기자 |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에 앞장서온 민선7기 경기도가 도 일자리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을 동두천시 상패동 소재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님블로 신축 이전한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최용덕 동두천시장,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2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일자리재단 동두천시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도는 지역 간 균형발전과 동·북부 및 접경지역의 부족한 행정인프라 확충, 도민들의 다양한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하고자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 그 일환으로 일자리재단의 새 보금자리로 동두천시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일자리재단 이전은 반세기 넘는 세월 국가안보를 위해 묵묵히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북부 주민을 대상으로, 희생의 상징인 반환공여지에 일자리사업 허브기관을 옮겨 특별한 보상을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북부지역에서도 동두천시는 70여 년간 국가안보의 대표 희생지역으로, 시 전체면적의 42%가 미군공여지로 사용돼 지역 발전과 재산권 행사 등의 제약은 물론 소음, 교통정체 등의 피해를 겪어야만 했다.

이전대상은 현재 부천시에 있는 일자리재단 주사무소로, 경영기획실, 고용성장본부 등 12본부 1센터 약 213명 규모다. 경기도기술학교(화성)와 여성능력개발본부(용인·의정부)는 현재 시설에서 그대로 운영된다.

캠프님블에 들어설 새로운 일자리재단 주사무소는 총 2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하1, 지상4, 총 면적 5280규모로 지어지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반환공여지 개발 사전절차인 반환공여구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어 올해 내 건축설계 및 관련 인허가, 부지매입 등의 절차를 모두 마치고, 오는 20223월경 착공해 20238월까지 준공 후 같은 해 12월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일자리재단 이전으로 동두천 지역 내 1400여명의 직·간접적 고용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산되며, 인구유입과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북부지역 일자리 정책 확대의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상준·남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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