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소방서-보훈회관 복합건립계획안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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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소방서-보훈회관 복합건립계획안 본격 추진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1.04.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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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단체 의견 전원찬성 수렴
고남석 구청장, 임원 등 간담회
소방본부, 잔여 부지 기부채납 요청
도시관리계획 변경문제 협의필요
연수구가  ‘연수형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 사진은 연수구 홈페이지 캡쳐. (사진=중앙신문DB)
연수구가 사업부지 등 원점에서 재검토 중인 연수구 보훈회관 건립 사업을 신설이 시급한 원도심 연수소방서와 복합건립 방식으로 추진한다. 사진은 연수구 홈페이지 캡쳐.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연수구가 사업부지 등 원점에서 재검토 중인 연수구 보훈회관 건립 사업을 신설이 시급한 원도심 연수소방서와 복합건립 방식으로 추진한다.

소방본부의 요청에 따라 연수역 남부 공영주차장 부지(청학동 466-1)에 신설 소방서 청사와 타워형 주차장, 그리고 주민편의시설 등을 함께 건립하는 방식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를위해 지난 15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연수구 보훈단체 임원 및 회장단 간담회를 열고 후보지와 그동안 구두협의 사항에 대한 설명과 함께 보훈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고 구청장은 9개 보훈단체 관계자들의 전원 찬성 의견과 함께 주민의견 수렴과정 등을 거쳐 문제가 없다면 일체의 행정 절차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상의 절차와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검토하던 과정에서 찾아낸 방안인 만큼 앞으로 인천시와 소방본부 등의 협조를 얻어 소통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연수구 보훈회관은 나라를 위해 주저없이 젊음을 바쳐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들의 예우를 갖추기위한 복지공간으로 지역 내 9개 보훈관련 단체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 청사 복합건립 방안은 당초 청학동 행정복지센터에 건립키로 했던 보훈회관이 무산되면서 대체 부지를 물색 중에 소방본부의 연수소방서 신설부지 검토 요청에 따라 적극적으로 검토하게 됐다.

현재 5221(170) 규모의 공영주차장 부지에 3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설하고 나머지 공간에 연수소방서와 보훈회관을 별도 건축물로 신설하는 방안이다.

소방서는 특수차량 진출입을 위한 별도 차량 동선과 독립된 배치 형태를 유지하고 앞으로 이용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보훈회관은 주차타워와 연계해 배치하는 방안 등을 고려 중이다.

연수구는 부지를 제공하고 소방본부에서 전체 사업추진 완료 후 건축물을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현재 부지가 자연녹지지역이어서 인천시의 행정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해당 부지 내 소방서와 보훈회관 건립을 위해서는 면적 제한규정 등으로 도시계획시설 폐지와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변경 등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보훈회관 건립사업 원점 재검토 이후 행정집행관으로 마음이 아팠지만 당장 시급한 연수소방서 복합 건립으로 다행히 조속한 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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