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기억을 넘어, 희망을 향한 페달을 함께 밟았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7주기를 맞이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안산 4·16 자전거 대장정’에 함께 했다”며 “진도 팽목항부터 안산까지 416km의 대장정 중 비봉 영농지원센터~화랑유원지 코스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날의 비통함은 생생하다”며 “세월호를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시간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세월호의 고통을 기억하며 우리가 무엇을 잃고 살았는지, 또 다른 참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무엇을 해야 할지를 페달을 밟으며 마음을 다졌다”고 덧붙였다.
최대호 시장은 “‘4.16 기억을 넘어 생생도시 안산 희망을 품다’라는 라이딩의 캐치프레이즈가 상처를 넘어 희망으로 나가는 위로와 응원이 되길 기원한다”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도 전했다.
또 “행사를 개최하고 초청해주신 윤화섭 안산시장과 진도 팽목항부터 안산까지 416km의 대장정을 달려온 안산 ARB 대표 선수들, 안산시 자전거 연맹 동호인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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