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천성환 기자 | 임병택 시흥시장이 1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시흥교통 버스파업과 관련, 파업은 일단 중단됐지만, 노사 간 협의가 최종 타결되지 않아, 언제든 파업이 재개될 수 있는 위태한 상황”이라며 “시흥교통 노사문제로 시흥시민 버스 이동권을 위협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간기업의 노사문제에 시흥시와 정부가 개입할 수 없지만, 버스문제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시민 기본권이자 공공재”라고 주장했다.
임 시장은 “곧 정식 기자회견을 통해 시흥시 공식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버스파업,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적었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 모든 가용재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시흥시민 분들의 버스 이동권, 버스 주권을 지켜낼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시흥교통 노사의 양보와 대타협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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