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과천시는 김종천 과천시장의 민선 7기 공약사업인 시립 어린이집을 대폭 확충하는 등 공공성을 강화하고 나서 어린이 부모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공립(시립) 어린이집을 확충해 왔다.

500세대 이상의 신규 공동주택 내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의무화에 따라 올해 3개소가 개원하면서 시립어린이집은 기존 9개소에서 12개소로 늘었다.

이로써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비율이 25%로 증가했다. 올해 확충된 국공립(시립) 어린이집은 리모델링 시설비 9000만원과 기자재구입비 4000만원 등 총 3억9000만원을 투입, 보육하기 좋은 어린이집으로 보육환경을 정비했다. 과천센트럴파크푸루지오써밋내 과천시립 ‘아람 어린이집’은 1층 규모로 연면적 396.15㎡ 보육실, 유희실, 교사실 등을 갖추고 총 72명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다. 또 과천위버필드 내의 갈현동에 위치한 과천시립 ‘한별어린집’은 1층 규모의 연면적 316.6㎡, 만 0세부터 만 3세까지 총 45명의 영유아를 보육하며, 별양동에 위치한 과천시립 ‘도담어린이집’은 연면적 260.7㎡로 만 1세부터 만 5세까지 총 54명의 보육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각 어린이집 특성에 맞게 보육환경을 정비하고 이린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도에 힘쓰고 있다.

# 친환경 쌀 지원, 어린이집 급식재료 공동구매업체 선정

김종천 시장은 “평소 어린이가 먹는만큼은 안전하고, 풍족하게, 균형있는 양질의 급식제”를 추구해 왔다. 지난 2019년부터 영유아에게 균형있고 안전한 급식제공을 위해 어린이집 친환경 쌀지원 사업을 시행해 양질의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는 2014년부터 어린이집 급식의 품질향상을 위해 어린이집 급식재료 공동구매 업체를 선정해 양질의 급식재료를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추진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 4개 업체는 동원홈푸드, 아워홈, 푸드머스, 씨제이프레시웨이다. 어린이집 급식재료 공동구매는 시와 공동 계약한 4개업체 중 어린이집별로 희망선정 업체와 1대 1 개별 계약을 체결하고 어린이집 수요에 맞춰 소량 포장으로 급식재료를 공급받게 된다. 지난해 어린이집 45개소 중 23개소가 참여했으며, 올해는 48개소 중 31개소인 64.5%의 어린이집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급식재료의 품질향상을 위해 부정기적으로 공급업체를 현장 점검하고 식재료 안정성과 품질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이용만족도를 높혀가고 있다.

# 2021년 보육하기 좋은 과천

시는 보육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평가인증 우수 어린이집 지원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인증 또는 평가제 A, B, C등급 어린이집으로서 평가 인증 우수 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냉난방비, 조리원 인건비, 급식비, 친환경쌀 지원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 품질향상을 위해 시가 보다 적극지원하고 있다.

#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에 앞장

시는 보육교직원 처우개선을 통해 시 어느 어린이집을 다니더라도 아이가 행복할 수 있도록 역점 추진하고 있다. 시 보육교사를 위한 교재연구 특별수당으로 정부지원시설 월 10만원, 정부미지원시설 30만원 지원으로 지역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해 힘쓰고 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임금보전수당지원, 어린이집 유형별 보육서비스 격차 감소를 위한 영아표준 보육과정 운영비 월 5만원씩을 추가지원을 통해 교사와 아이가 행복 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 영유아와 보육교직원의 상해보험 등을 어린이 안전공제회 단체가입을 지원해 안전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근무여건 개선지원사업 지곳 동대, 교직원 화합 도모, 보육교직원 노무관련 분쟁상담 및 자문을 통한 환경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국공립(시립)어린이집 노후시설 환경공사를 위해 9000만원, 국토부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확보한 6억766만원으로 노후화된 시립 어린이집 4개소 단열창호 및 냉난방기 교체를 통해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정부지원시설과의 안전 해소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안전돋보기사업’을 시행했다. 안전돋보기사업은 민간·가정·협동어린이집내 안전환경을 점검하고 안전에 필요한 물품을 규모에 따라 75만원~100만원을 지원해 민간어린이집의 보육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또 맞춤형 보육서비스 확대를 위해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 보육료 지원, 가정양육수당지원 등에 76억 9425만원을 투입했고, 보육 공공성 확대와 보육 품질 향상을 위해 어린이집 확충 및 환경개선 5개 사업 8억5331만원, 정부지원 시설 보육교직원 인건비와 운영비 134억422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시설개방과 부모 참여, 지역사회 협력활동 중심인 열린어린이집 선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수요자인 부모의 어린이집 운영참여 유도를 위한 부모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부모가 믿고 맡길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어린이집 감염관리책임자 지정·긴급돌봄 실시

시는 현재 지역 어린이집에선 가정보육을 권고하는 가운데 맞벌이 가정을 위한 긴급보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어린이집 전체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어린이집내 감염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코로나19 예방 및 관리책임성을 부여하고 보육교직원과 재원아동에 대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상황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을 우선해 어린이용 마스크 1만8000여장과 성인용 방역마스크 3300여장 등 총 2만3300여장, 소독용품, 방역용품 등을 우선 배부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다양한 보육서비스 수요증가에 맞춰 모든 시설에 믿고 맡길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 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해지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과천육아종합지원센터, 양육지원 프로그램

육아종합지원센터는 ‘함께 소통하는 행복육아’를 위해 지역 영유아 및 부모·보육교직원·지역사회기관 등에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제공과 맞춤형 교육 및 육아지원 서비스를 통해 선진보육을 구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아이러브카페, 시간제보육시설, 장난감도서관 운영과 더불어 공통부모교육, 안전교육, 힐링체험 등을 ·제공하고 어린이집지원을 위한 보육교직원 교육, 어린이집 컨설팅, 대체교사지원사업, 생태활동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 부림·문원아이러브맘카페는 가정양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유아를 양육하는 양육자를 대상으로 ‘자발적·기획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자발적동아리는 활동을 통해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상호간의 양육정보 공유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소그룹 모임으로 진행하는 ‘기획동아리’는 같은 흥미를 가진 지역주민에게 질 높은 활동을 지원하고자 전문 강사를 주축으로 월 1회 진행하며 강사비와 재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기획동아리의 경우 ‘줌’을 통한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발적 동아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해 4명 이하로 모여 활동(요리, 독서 등) 후 각자의 가정에서 영유아와 1대 1로 확정 활동을 운영하거나 ‘줌’을 통한 만남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