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조직화 이룬 골목상권 305곳 성장·발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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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조직화 이룬 골목상권 305곳 성장·발전 돕는다
  • 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1.04.0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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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한 버스 운행중단의 위기를 돌파하고 도민들의 기초적인 교통 이동권을 보장하고자 공공버스 운영비 184억원을 선제적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경기도가 지난년도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에 성공적으로 조직된 상인회를 대상으로 지역단체 협업, 상생협약 체결 등 성장·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모사업을 펼친다. 사진은 경기도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경기도가 지난년도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에 성공적으로 조직된 상인회를 대상으로 지역단체 협업, 상생협약 체결 등 성장·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모사업을 펼친다.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은 민선7기 경기도가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조직화해 스스로 당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자 2019년부터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도입·추진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광주 곤지암상인회의 거리벽화 만들기 사업, 임대인과 파주맛고을상가번영회 상인이 협력해 만든 지역 특화 프로방스 동화거리 조성 사업, 경희대-용인 서천동 상인회의 상권 스토리텔링을 담은 상품 제작 사업 등 26개 골목상권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이번에도 2019~2020년 조직화에 성공한 총 305곳의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지역단체와 임대인, 지역대학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공모 사업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공모는 지역단체 협업’, ‘상생협약 체결’, ‘대학협업 사업은 각각 10개소씩, ‘고객센터 설치사업은 신규사업으로 3개소를 선정해 총 33개 골목상권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단체 협업은 골목상권이 사회복지기관, 비영리민간단체 등 지역단체와 함께, 소규모 시설개선 사업 및 주민편익 증진사업 등을 추진할 경우 20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생협약 체결은 임대인 10인 이상과 상가보호법 준수 등 각종 상생협약을 체결한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공간조성, 상권투어 및 마케팅, 체험 프로그램 등에 필요한 사업을 2000만원 내에서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대학협업 사업은 미술·영상·광고 등 지역 대학 전공 학생들과 골목상권이 협업해 통합로고·홍보영상물 제작, 간판 디자인 등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해 상권 활성화를 촉진하는 분야로 최대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고객센터 설치사업은 골목상권의 대표 상품들을 공동 판매·유통하거나 고객 응대 및 쉼터 기능 등의 역할을 할 상권 고객센터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곳당 최대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골목상권은 오는 513일까지 각 시군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 및 현장 평가를 진행해 지원 대상을 선정, 올해 6월부터 사업을 펼치게 된다.

조장석 소상공인과장은 소외된 골목상권 문제를 지역주민, 임대인, 대학 전공 학생 등 지역 공동체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골목상권을 활성화 시킬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성공적으로 조직화를 이룬 상권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경기도를 대표할 상권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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