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최다, 700명 일일 신규 확진... 전날보다는 32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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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최다, 700명 일일 신규 확진... 전날보다는 32명 증가
  • 김광섭 기자  kks@joongang.tv
  • 승인 2021.04.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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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 9일 오전 발표 예정
오늘 예정 AZ백신 접종, 60세 미만 등 접종 ‘중단’
경기 223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서 485명 발생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107만 5574명 1차 접종 완료’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간호사가 어르신에게 주사 후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32명 더 늘어난 700명으로, 이는 3개월 만에 높은 신규 확진자 발생이다. 사진은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간호사가 어르신에게 주사 후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수원시청)

|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32명 더 늘어난 700명으로, 이는 3개월 만에 높은 신규 확진자 발생이다. 정부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전국 지역 곳곳에서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 이에 따른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9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74, 해외유입 사례 26명 포함 70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7598(해외유입 7762)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6114건으로 114명이 확진됐다. 이날 기준 총 검사 건수는 82368건이다.

또 신규 격리 해제자는 432명으로 총 98360(91.41%)이 격리 해제돼, 현재 7480명이 격리 중으로 위중증 환자는 112, 사망자는 2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1758(치명률 1.63%)에 이른다.

국내 확진 674명 중 서울 239, 경기 223명 등 수도권 확진자는 485명으로 수도권 확진 비율은 71.95%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감염자도 189명이 발생했다.

수도권 지역 주요 감염 사례는 서울 강남구 주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늘었다. 지표 포함 종사자 12, 방문자 2명 등으로 전파되고 있다.

동대문구 음식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또 은평구 교회 관련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경기 지역에선 수원시 영통구 운동시설 및 교회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A교회 및 집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 3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01명으로 늘어났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의 모든 17개 시·도 중 광주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별 확진자 수는 부산 51, 전북 24, 대전 25, 충남 18, 울산 13, 경북 11, 대구·경남 각각 10, 충북 8, 세종 7, 강원 6, 제주 5, 전남에서 1명이 발생했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445일째를 맞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5860명으로 총 1075574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9231명으로, 42647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에는 AZ백신(903074)HJ백신(172500)이 사용됐다.

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80시 기준)는 신규 94건을 포함 총 11309건으로,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11137(98.5%)으로 대부분이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개 이상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중복 신고되더라도 1명으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172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11(신규 1건 포함),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21(신규 1), 사망 사례 40(신규 2)이 신고됐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은 하루 전인 7일 오후 AZ백신과 관련 60세 미만 접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또 오늘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및 어린이집 간호인력 등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시기도 잠정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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