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이천·광주시장 GTX 유치 합심…“이천~여주 GTX노선은 특별한 보상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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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이천·광주시장 GTX 유치 합심…“이천~여주 GTX노선은 특별한 보상 될 것”
  • 장은기·송석원·김광섭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1.04.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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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도지사에 GTX 건의문 전달
교통 혼잡 해소·탄소중립 도움
이항진 여주시장은 1일 엄태준 이천시장, 신동헌 광주시장과 함께 여주역 광장에 모여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건의문 공동서명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신동헌 이천시장·이항진 여주시장·엄태준 이천시장. (사진제공=여주시청)
이항진 여주시장은 1일 엄태준 이천시장, 신동헌 광주시장과 함께 여주역 광장에 모여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건의문 공동서명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신동헌 이천시장·이항진 여주시장·엄태준 이천시장. (사진제공=여주시청)

| 중앙신문=장은기·송석원·김광섭기자 | 여주시가 이천·광주시와 공동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유치에 힘을 모았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1일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과 함께 여주역 광장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건의문 공동서명식을 갖고 경기도청으로 이동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번 공동서명식을 주관한 이항진 여주시장은 여주가 제일 끝에 있음에도 여주시에서 서명식을 열도록 해준 광주시와 이천시 두 시장의 배려에 감사하다GTX는 경기도를 잇고 서울로 이어지는 대중교통으로 탄소중립을 앞당길 수 있는 만큼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도시 시장이 서명한 공동건의문에는 ‘40여년 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광주-이천-여주에 GTX노선은 특별한 보상이 될 것이라는 바람을 담고 세 도시 70만 시민들을 위해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의미를 되새겼다.

GTX 광주~이천~여주 연결은 수도권 내 불균형과 불공정을 해소하고 균형발전과 공정을 촉진시키는 시대적 사명으로, 경강선을 통해 강원도까지 이어지는 발판이 되고 현 정부가 역점으로 내세우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세 도시 시장은 승용차중심에서 철도중심의 대중교통체계로 전환되기 때문에 광역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기후변화 위기대응에 맞서는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정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내용도 담긴 건의문에 서명하고 유치 성공을 위한 퍼포먼스로 서명식을 마쳤다.

특히 건의문에는 수서~광주선에 이어서 광주~이천~여주까지 연장하는 GTX-A 노선과 김포~하남에 이어서 광주~이천~여주까지 연결하는 GTX-D 노선 등 두 가지 방안으로 어떤 선택이든 이웃도시로서 세 도시가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중첩된 규제로 특별한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는 광주, 이천, 여주가 힘을 합쳐 GTX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경강선 개량사업으로 판교와 부발이 37분대에서 최소 15분대가 되면 내년부터 여주~원주 전철 복선화가 확정돼 사업이 시작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간 서울까지 전철로 다닐 수 있는 혜택을 체감할 수 있게 된다며 이재명 지사님의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장은기·송석원·김광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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