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민관협치 마중물 ‘중간지원조직 네트워크’ 첫 발
상태바
인천시, 민관협치 마중물 ‘중간지원조직 네트워크’ 첫 발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1.03.30 14:5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市, 14개 기관 상호협력 협약 체결 “공익활동 촉진·시민 삶 질 향상”
중간지원조직 간 연계융합 통한 시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 협력
인천시는 인천 전역의 CCTV를 통합플랫폼으로 연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통합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인천시는 30일 공공적 경험과 실행력을 가진 14개 기관이‘인천시 중간지원조직 네트워크’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공식 출범했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시가중간지원조직 네트워크출범으로 본격적인 협력적 협치 체제로의 첫 발을 내딛는다.

인천시는 30일 공공적 경험과 실행력을 가진 14개 기관이인천시 중간지원조직 네트워크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중간지원조직 네트워크참여 기관은 인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인천광역자활센터, 인천광역시노인인력개발센터, 인천녹색구매지원센터,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 인천민주화운동센터, 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인천 상생유통지원센터,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인천주민참여예산지원센터,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광역시 환경교육센터 등 총 14개 기관이다.

중간지원조직 네트워크 출범은 인천시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조례 제21조에서 제시한 민관협치 유관 조직 간 네트워크 구축조항을 근거로 작년 9월 첫 논의가 시작된 이후 수차례에 걸친 전체회의 및 워킹그룹 회의, 그리고 두 번의 토론회 개최 등 참여 단체장들의 수고와 협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

시민사회의 역량이 크게 성장하면서 더 이상 공공정책의 대상이 아니라 정책의 공동 생산자로서 협치의 한 주체로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전문성 확보, 재정자립도 개선 등 풀어야할 과제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지자체별로 앞 다퉈 협치 시정 기조를 채택하면서 시민사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영역과 시민사회 및 지역사회단체, 사회적 경제 주체들 사이에서 상호연계, 정보교류, 활동자원의 역할을 수행하는 중간지원조직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중간지원조직 주체 간 연계나 협력 관계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 인천시가 선도적으로 공공적 경험과 실행력을 가진 중간지원조직 간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행정과 풀뿌리 민간주체 간의 교류와 연계를 활성화하고, 중간지원조직 간 연계융합을 촉진해 민관협치 시대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토대를 견고히 했다는 점에서 중간지원조직 네트워크 출범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뜻깊고 의미 있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참여기관 대표들은 오늘 출범 선언을 통해서 행정과 풀뿌리 시민사회 간 교류와 연계 활성화를 통해 공익활동을 촉진하고 궁극적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중간지원조직 간 상호 연대 및 연계 융합 등 협치 체계 구축을 통해 인천시 민관협치 활성화 토대를 견고히 할 것을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여주에 여섯 번째 ‘스타벅스’ 매장 문 연다...이르면 4월 DT점 오픈
  • 대학교 연못서 여성 시신 발견…국과수 사인 감정 의뢰
  • 옛 인천의 향수를 찾아서 ㊾ ‘송도의 금강’으로 불린 청량산
  • 고양 화정동 음식점서 불, 18분 만에 진화
  • [영상] 고양 일산서구 아파트서 불, 50대 여성 부상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