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서구청장, 국제환경도시 제안...한정애 환경부장관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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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서구청장, 국제환경도시 제안...한정애 환경부장관과 면담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1.03.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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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서구를 환경부와 함께 국제환경도시로 만들자” 제안
한정애 “서구가 제안한 환경 정책에 다각적으로 협조·지원”
서구는 최근 이재현 서구청장이 한정애 환경부장관을 만나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함께 쓰레기 선진화를 이뤄내고, 환경부와 함께 서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환경도시로 만들어내자는 정책을 제안했다. (사진제공=서구청)
이재현 서구청장은 최근 한정애 환경부장관을 만나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함께 쓰레기 선진화를 이뤄내고, 환경부와 함께 서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환경도시로 만들어내자는 정책을 제안했다. (사진제공=서구청)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이재현 서구청장은 최근 한정애 환경부장관을 만나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함께 쓰레기 선진화를 이뤄내고, 환경부와 함께 서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환경도시로 만들어내자는 정책을 제안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재현 청장은 한정애 장관과의 면담에서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해달라고 적극 요청했다. 또한 이번 기회에 감량과 재활용에 기반한 쓰레기 선진화를 함께 완성해나가자는 뜻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현재 서구가 직면한 쓰레기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했다.

이번 만남은 이재현 청장의 요청에 따라 환경부에 전국에서 가장 환경이 열악한 서구의 현실을 직접 전하고 다각적인 지원을 받고자 마련됐다.

서구는 지난 30여 년간 수도권의 온갖 쓰레기가 모이는 수도권매립지와 이로 인한 각종 유해시설로 인해 안전권, 건강권, 환경권에 재산권까지 온갖 피해를 떠안아왔다. 기초자치단체 한 곳이 세계 최대 규모의 매립지가 위치해 있다는 이유만으로 오랜 시간 상상 못할 환경피해를 입어왔다.

이재현 청장은 면담을 통해 쓰레기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지금, 대한민국 환경정책을 총괄하는 환경부가 하루빨리 4자 협의체를 주도해 매립과 소각에만 의존하는 후진국형 쓰레기 처리체계를 바꾸고, 감량과 재활용 중심의 쓰레기 정책 선진화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발생지 처리 원칙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4자 합의문에 근거해 수도권 시··구가 모두 쓰레기를 5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감량재활용 중심의 실행계획을 이행함으로써 수도권 쓰레기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현 청장은 1시간 넘게 이어진 한정애 장관과의 면담에서 서구가 추진 중인 적극적인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 정책을 모델 삼아 수도권매립지를 반드시 종료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과 넓은 유휴부지에 시민공원, 스마트팜,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조성해 환경생태문화관광에 첨단산업까지 갖춘 무한한 활용 가치를 지닌 긍정과 희망의 땅으로 바꿔나가자고 제안했다.

한정애 장관은 서구가 제안한 쓰레기와 환경 정책에 대해 어떤 방향으로 최대한 지원할 수 있을지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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