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된 성남 산단, 신산업 융복합단지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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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된 성남 산단, 신산업 융복합단지로 조성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1.03.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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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경쟁력 강화 종합발전계획 수립
바이오 헬스·스마트 팩토리 지원
34개 실행방안사업 1조7천억 투입
근로환경 개선·내달 TF추진단 운영
국내 1호 일반산업단지로 출발한성남일반산업단지(성남하이테크밸리)가 오는 2030년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신산업 융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사진은 성남일반산업단지 종합발전계획 조감도. (사진제공=성남시청)
국내 1호 일반산업단지로 출발한성남일반산업단지(성남하이테크밸리)가 오는 2030년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신산업 융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사진은 성남일반산업단지 종합발전계획 조감도. (사진제공=성남시청)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국내 1호 일반산업단지로 출발한 151규모의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일반산업단지(성남하이테크밸리)가 오는 2030년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신산업 융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성남시는 준공한 지 45년 된 성남하이테크밸리 재생사업지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현재 입주기업 3849개사 중 2628개사(68.3%)가 제조업인 이곳 산단에 바이오 헬스, 스마트 팩토리, 지역기반 제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 지원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42816명 산단 근로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시는 제조혁신’, ‘워라밸’, ‘스마트’ 3가지를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34개의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해 사업화한다.

제조혁신을 위한 산업구조 개선 방안이 추진된다.

시는 산단 내 103개 필지 52를 전략계획 대상 구역으로, 중심부의 33개 필지 19를 활성화 구역 지정 제안 지역으로 각각 설정했다.

이들 구역에 연구 및 공동연구시설, 신생기업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전략사업을 유치하면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줄 계획이다.

기업지원 혁신지원센터 구축,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도 병행 추진한다.

일과 삶의 균형을 누리는 워라밸을 위해 지역 전략 산업지원주택 194호 조성,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600호 확보, 산단 근로자의 기숙사 임차 지원을 추진한다. 문화복합시설 4개소, 공원 2개소 확충 사업도 편다.

버스 출발·도착 시각의 정확성을 지하철 수준으로 높인 지하철 같은 버스’ S-BRT를 구축한다.

시는 34개 실행방안을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17000억원을 투입, 내달 1일부터 조직 내 15개 부서가 참여하는 성남하이테크밸리 경쟁력 강화 사업 TF추진단을 꾸려 운영한다.

성남시는 추진 사업을 모두 완료하면 산단 기업들의 매출액은 현재 9조원에서 13조원으로 4조원 증가하고, 종사자 수는 11511명 증가한 54327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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