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똑똑하고 쾌적한 버스정류소 만들기 220억 투입
상태바
인천시, 똑똑하고 쾌적한 버스정류소 만들기 220억 투입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1.03.24 15: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쾌적한 정류소로 탈바꿈 추진
승강장 674개·정보안내기 300대
무료와이파이 950개·온열의자 등
설치해 쾌적한 환경으로 변신 시도
인천시는 인천 전역의 CCTV를 통합플랫폼으로 연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통합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인천시는 올해에 2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버스정류소에 승강장, 공공와이파이 등을 대폭 확충하고 냉난방 시설 등을 보강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버스정류소 개선을 추진한다.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올해 인천 버스정류장이 확 바뀐다. 674개 정류장이 신설·교체되고, 공공와이파이는 물론 LED조명, 에어송풍기, 온열의자까지 설치된 쾌적한 정류소로 탈바꿈한다.

인천시는 올해에 2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버스정류소에 승강장, 공공와이파이 등을 대폭 확충하고 냉난방 시설 등을 보강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버스정류소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31일 새롭게 개편된 205개 노선에 674개소의 버스승강장을 확대 설치한다. 시에서 500개소, ·구에서 124개소, 경제자유구역청에서 50개소의 승강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승강장을 매년 120여개 설치해 오던 것에 비해 5배 이상 확대 설치함으로써 버스이용 시민 편의가 크게 개선된다. 20203,843개소에서 20214517개소 설치로 크게 높아지게 된다.

승강장에는 버스정보안내기(BIT) 300대 뿐만 아니라 공공와이파이도 950개소에 함께 설치해 보다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300대가 설치되는 버스정보안내기는 신규 승강장에 200대를 설치하고 노후안내기는 100대를 교체할 방침이다. 무료 공공Wi-Fi950개소의 정류소에 추가 설치되며 총 3,500여개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인천시의 모든 시내버스에는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돼 있다.

버스승강장에 냉난방 편의시설물도 확대 설치된다. 우선 여름에는 폭염에 대비하고 겨울에는 추위를 피할 수 있게 버스승강장 45개소에 에어송풍기와 67개소에 온열의자 등을 설치해 편안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일부 정류소는 고정식가림막 승강장으로 제작돼서 내부에서 버스를 기다리면 된다.

이밖에도 이용이 많지 않아 시설이 낡거나 전기인입이 제한된 승강장 45개소에 LED 조명시설을 새롭게 설치하고 노후된 350개소의 버스표지판을 표준디자인 표지판으로 교체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나간다.

또한 혼잡한 28개소 정류소 노면에는 한줄서기 유도표시를 설치해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도모한다.

시가 사업비 85억원을 투입하는 승강장 500개소 설치는 지난 15일 업체를 선정하고 곧 착수에 들어가 오는 9월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며 버스정보안내기 설치는 36억원을 들여 5월 공사를 시작해 12월 완공되고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은 8월에 착수해 12월까지 5개월간 추진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2일, 금)...오후부터 곳곳에 '비' 소식, 강풍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