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 방치 폐기물 7월까지 LH가 모두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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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 방치 폐기물 7월까지 LH가 모두 처리
  • 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21.03.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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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환경개발서 20만톤 처리 안해
폐기물 중간처리업 허가 이달 중 취소
평택시, 적정관리·처리여부 수시 확인
평택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내 천지환경개발에서 무단방치된 20만톤 폐기물 전량을 올해 7월까지 토지주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처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평택시청)
평택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내 천지환경개발에서 무단방치된 20만톤 폐기물 전량을 올해 7월까지 토지주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처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평택시청)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평택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내 천지환경개발에서 무단방치된 20만톤 폐기물 전량을 올해 7월까지 토지주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처리할 예정이다.

천지환경개발은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내 편입됐고 201810월부터 토지주인 한국토지주택공사 행정대집행 이후 부지 내 출입이 통제됐고 사실상 폐업상태가 됐다.

평택시는 2019년 해당 사업장에 시설·장비 미충족, 폐기물 보관기한 초과 등의 사유로 여러 차례 행정처분(영업정지) 및 폐기물 처리명령을 했다.

그러나 천지환경개발은 폐기물 처리명령에 불응해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올해 1월 평택시 승소로 마무리됐으며 폐기물종합재활용업 허가는 20203월 취소했고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허가는 이달 중 허가 취소 예정이다.

해당 사업장의 토지 소유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평택시는 방치폐기물처리에 대해 여러 차례 협의해 왔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2012월 말부터 방치폐기물에 대한 선별작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약 10만톤을 선별했고 올해 7월까지 처리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며, 평택시는 선별된 폐기물이 적정관리 및 처리되는지 수시로 확인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청정 환경을 훼손시키는 불법 및 방치폐기물 제로화를 위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추정폐기물량 264,027톤 중 37,509톤을 처리했으며, 불법 및 방치폐기물 잔여량 중 가장 많은 천지환경개발의 20만톤 폐기물이 처리되면 평택시 전체 방치폐기물의 처리율은 90%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방치폐기물 처리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향후 불법 및 방치폐기물이 발생되지 않도록 폐기물처리업체 등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읍면동 폐기물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월 2회 이상 주기적으로 감시활동을 펼치고, 방치폐기물 처리예산 확보 등 잔여 방치폐기물도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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