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회 더민주당, 보호종료 아동 취업 취약계층 인정 연령 연장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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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회 더민주당, 보호종료 아동 취업 취약계층 인정 연령 연장 환영
  • 김삼철 기자  news1003@daum.net
  • 승인 2021.03.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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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만 23세에서 34세로 연장
그동안 보호기간 짧아 어려움 겪어
연령 연장으로 안정적 생활 기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3일 “올해는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다”며 “17개 시·도 광역의회 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진정한 지방자치 시즌2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은 경기도의회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은 보호종료 아동의 취업 취약계층 인정 나이를 만 34세 이하로 연장한 ‘사회적기업 인증 기준’ 개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기도의회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수석대변인 김성수, 이하 도의회 더민주당)은 보호종료 아동의 취업 취약계층 인정 나이를 만 34세 이하로 연장한 사회적기업 인증 기준개정을 환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의회 더민주당은 고용노동부는 지난 10일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가 넘으면 독립해야 하는 보호종료 아동에 대한 취업 취약계층 인정기간을 시설퇴소 후 5년에서 만 34세 이하까지 연장하는 사회적기업 인증 기준 개정안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5일 보호종료 아동을 사회적 기업에서 고용할 수 있는 취업 취약계층 인정기간을 늘리는 사회적 기업 육성법 시행지침 개정안을 고용노동부에 건의했다. 이번 보호종료아동의 취약계층 인정기간 연장은 경기도의 적극적인 노력이 결실을 본 결과이다.

도의회 더민주당은 보호종료 아동들은 만 18세가 되면 시설에서 퇴소해 독립해야한다. 그러나 사회적 기업에서 고용할 수 있는 취업 취약계층 인정은 보호종료 후 5년 이내로 극히 짧아 많은 보호종료 아동들이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청소년기본법에서 청년을 19~34세로 정한 것과 비교되는 규정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18세가 넘으면 보호종료 되는 아동들은 500만원에서 1000만원의 자립정착금과 3년간 매월 지급되는 30만원의 자립수당으로 홀로 살아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러다 보니 보호종료 아동들은 적절한 직장을 구하지 못하면 당장 주거와 먹거리마저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복지부 산하 아동자립지원단의 보호종료 아동 실태 보고서에 의하면 전체응답자의 43.8%가 상하수도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도의회 더민주당은 이런 상황에서 고용노동부의 취업 취약계층 인정 연령 연장은 보호종료 아동들이 일자리를 얻어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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