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 성남시의원, 판교 대장동지구 현안···기반시설 등 미비로 입주민 불안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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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 성남시의원, 판교 대장동지구 현안···기반시설 등 미비로 입주민 불안고조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1.03.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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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주최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진제공=성남시의회)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윤 의원은 17일 성남시의회 제 261회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에서 "성남시에 막대한 개발이익금을 가져온 대장동 택지개발 사업이 기반시설 등의 지연 등으로 5월 말 입주를 앞두고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제공=성남시의회)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성남시에 막대한 개발이익금을 가져온 대장동 택지개발 사업이 기반시설 등의 지연 등으로 5월 입주를 앞두고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윤 의원은 17일 성남시의회 제 261회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에서 "성남시에 막대한 개발이익금을 가져온 대장동 택지개발 사업이 기반시설 등의 지연 등으로 5월 말 입주를 앞두고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6000여 세대 입주 예정자들은 입주가 다가온 현 시점에 입주하는 기쁨과 기대보다는 우려의 마음으로 대장지구를 바라보고 있다"며, "입주 몇 개월 전부터 기반시설을 갖춰야 하는 것이 마땅 하지만 현재 진행과정을 보면 입주 예정일에 입주가 가능할지 의문시 되고 있다"며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정 의원은 “송전탑 지중화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 판교 대장지구는 개발계획부터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며 “송전탑의 경우 주민들의 민원이 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중화를 계획하지 않아 갈등의 불씨가 시작됐고 환경청으로부터 이행명령과 과태료 처분으로 소송이 진행 중 이라”며 "개발사업이 종료한 후에도 시가 각종 기반시설에 필요한 부담을 질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타 지자체의 시흥 장현지구는 송전탑 지중화 문제를 시흥시가 주도해 해결했듯이 송전탑 지중화 사업(남북측)은 성남시가 주도해 관련 기관 및 업체와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교통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 판교 대장지구를 지나고 있는 용인-서울고속도로는 서비스 E등급으로 대장지구 6000세대, 동원지구 4000세대, 신봉지구 6000세대 등이 확충될 경우 심각한 교통난에 처하게 되므로 광역 교통시설의 확충과 남측 진입로 개선 및 우회도로 신설, 지하철 3호선 연장 등이 빠른 시일 내에 수립돼야 하며, 지하철 3호선 연장은 서울시를 비롯해 관계 시와 적극적 행정으로 타 시에 기회를 놓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학교 개교와 기반시설 공사가 지연으로 운중동과 대장동을 잇는 터널 및 두밀로 확장공사를 비롯해 기반시설 공종별 완공 시기, 개교를 앞둔 학교신축에 있어 공사 기간의 지연과 과밀학급 우려 등 세부 진행사항을 파악하고, 도서관, 사회복지관, 공원조성, 공영주차장을 빠른 착공을 통해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해야 하고, 공공시설공사 합동 검사 협의체를 구성해 공정 촉구관리가 지속 적으로 필요하고 입주 예정자들에게 투명하게 알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시가 계획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의 방향을 전수 점검해 대장지구의 문제점들을 반면교사 삼아 개발계획 단계부터 공공성이 우선 될 수 있도록 계획 돼야하고, 성남시의 철저한 관리 감독으로 지역개발을 견인해 지역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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