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의 이야기 회복적 경찰활동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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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의 이야기 회복적 경찰활동이 답이다
  • 박민영 경사
  • 승인 2021.03.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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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인천 서부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경사)
박민영 (인천 서부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경사)

회복적경찰활동이란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갈등·분쟁 및 범죄 해결에 있어 가·피해자 및 공동체 구성원의 참여를 통해 피해회복 및 관계회복, 그리고 궁극적으로 공동체의 평온을 유지하고자 한국회복적정의협회 등 전문가가 주재하는 대화 모임의 형태로서 경찰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2020년 전국 142개서 시행, 2021200개 확대 추진 예정이다.

보통 사건접수 후 가해자조사·피해자 조사 후 상대방은 처벌은 받지만 피해자의 마음은 회복 되지 않는다. 일단 처벌하기 전 대화를 하는 것이 꺼려질지도 모른다.

지난 2월 데이트폭력 사건이 접수되어 담당형사가 회복적대화모임을 연계 해주었다. 상황확인을 해보니 평소에 여자가 남자에게 술만 먹으면 쌓여있던 감정을 습관적으로 폭행으로 풀었던 것이다. 그 사건 당일 날은 남자도 참지 못하고 방어를 하면서 폭행이 가해 졌던 것 이였다. 회복적대화모임을 진행하면서 여자는 본인의 속마음을 다 털어놓아도 상대방은 표현을 하지 않아 오해가 계속 쌓여있던 것이었고 남자는 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 성격으로 속으로 끙끙 앓고 있었던 것이었다.

회복적대화모임을 통해 감정을 상한 일을 솔직히 이야기 하면서 서로의 오해가 풀렸고 여자는 상대방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몰랐다면서 알았다면 이해했을 텐데 라고 하였으며 남자는 표현하는 방법도 잘 모르고 둘이 있을 땐 쑥스러워서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고 참고 참다가 감정이 쌓인 것 같다고 말하였다.

대화모임을 진행하면서 상대방과 소통을 하니 오해도 풀리고 상대방도 이해를 하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며 앞으로도 대화로 풀어가면서 잘 지내겠다며 불기소결정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굳이 대화를 협회를 통해서 해야 되나 생각을 하지만, 서로 얘기를 하면 감정만 격해지고 보통 상대방의 이야기는 듣지 않고 일방적인 주장만 된다.

이러한 회복적대화모임은 전문가와 경찰관이 함께 진행을 하기 때문에 감정이 차분한 상태진행을 하게 된다. 진행을 하다보면 상대방 얘기도 차분히 들으면서 다시 자신을 생각하는 계기가 된다. 전문가와 함께 대화모임을 진행하고자 한다면 경찰서 피해자전담경찰관에 문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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