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역 환경 동시에 챙겨요 ‘헤이, 포천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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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역 환경 동시에 챙겨요 ‘헤이, 포천031’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1.03.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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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천변서 조깅 하면서 쓰레기 줍는 ‘플로깅’ 운동 펼쳐
포천시 ‘헤이, 포천031’ 모임은 포천천변에서 건강과 지역 환경을 동시에 잡기 위한 ‘플로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포천시청)
포천시 ‘헤이, 포천031’ 모임은 포천천변에서 건강과 지역 환경을 동시에 잡기 위한 ‘플로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포천시청)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시를 중심으로 남·북향으로 흐르는 젓줄인 포천천 환경을 위해 나이도, 직업도 서로 제각기 다른 젊은 세대들이 포천천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뭉친 사람들이 있다.

이들 단체는 헤이, 포천031(공동대표 이지혜·김재환)’이란 재호를 갖고, 자신들의 건강과 지역 환경을 동시에 잡기 위한 플로깅모임이다.

각기 다른 이들은 모임을 통해 포천천을 중신으로 조성된 둘레길에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운동을 위해 뜻을 함께 해 나가고 잇다.

무엇 보다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많이 시행되고 있는 이러한 모임을 결성한 헤이, 포천031’ 회원들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포천천변에서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 플로깅에 나선다.

이들의 활동은 지난 2019년도 신읍동 소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지혜 대표의 주선으로 여가생활을 할 곳이 없다, 속상해하는 단골손님들을 중심으로 포천천 조깅 모임을 제안해 뭉쳤던 것이다.

이들 모임은 처음에 시간과 구간을 정해 같이 달리는 것 뿐이었지만, 점차 포천천 주변 환경이 눈에 들어오면서 포천천은 모든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곳이라며, “자연 환경을 지키고 싶어 플로깅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원 대부분이 직장인이기 때문에 플로깅은 대체로 퇴근 후에 이뤄지며, 젊은이들이 달리다 쓰레기를 줍는 모습에 현재는 회원수만도 무려 30여명에 이른다.

수질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EM 흙 공을 직접 제작해 둘레길을 찾는 시민들과 함께 던지는 행사는 물론, 하천변을 걷거나 뛸 때도 도움이 되도록 일정 구간마다 표기해 조깅 코스를 만드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규모와 체계를 갖춘 청년들의 모임인 헤이, 포천031’의 이지혜 대표는 많은 사람들에게 달리면서 건강르 찾고, 환경운동 또한 더불어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역할을 통해 깨끗한 포천천을 알리고 싶어 시작된 일이지만, “앞으로 이러한 플로깅 범위를 넓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산정호수 등 외곽지역까지 넓힐 수 있도록 미래는 헤이, 포천031배 마라톤을 개최 할 계획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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