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남동, 새 모습으로 ‘2021 K4리그’ 정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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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남동, 새 모습으로 ‘2021 K4리그’ 정복 나서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1.03.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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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주시민축구단과 개막전 열려
올해 16명 선수 영입… 더 강화된 선수
지난해 5위 기록 올해는 K3 승격 목표
인천남동구민축구단 (사진제공=FC남동)
인천남동구민축구단 (사진제공=FC남동)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남동구민축구단(FC남동)이 새로운 모습으로 ‘2021 K4리그정복에 나선다.

FC남동은 오는 13일 오후 3시 남동근린공원운동장에서 전주시민축구단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1 K4리그의 대장정에 오른다.

창단 첫 해인 2020K4리그에서 1329패로 5위를 기록, 아쉬움을 남긴 FC남동은 지난 시즌을 거울삼아 올해 K3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FC남동은 올해 16명의 선수를 영입, 35명의 선수단을 구성했다.

도전을 위한 멈출 수 없는 열정에 축구화 끈을 고쳐 맨 FC남동의 올 시즌 전망을 살펴본다.

관전포인트

FC남동의 올 시즌 관전포인트로는 최대 3가지가 손꼽힌다.

첫째 지난해 아쉽게 도전하지 못한 K3리그로의 승격이다. 과감한 투자와 선수영입이 이뤄진 만큼 직접 승격 혹은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이룰 것을 기대하고 있다.

둘째는 유동규에 이은 차세대 프로진출자의 탄생이다. FC남동은 하부리그의 태생적 한계로 선수들을 좋은 곳으로 보내고, 빈자리를 유망한 선수로 채워야하는 운명적 위치에 있다. 지속적으로 상위리그로 선수를 이적시킨다면, 재기를 노리는 우수한 선수 혹은 유망주들이 FC남동 입단을 적극적으로 타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셋째는 부활이다. 레알마드리드 출신 김우홍, 그리고 프로무대에서 주목받는 문준호, 송영민 등이 프로 재진출을 위해 얼마나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일지가 관건이다.

선수영입평가

지난 시즌 프로구단 못지않은 영입능력을 보여줘 축구팬들의 관심을 얻은 FC남동은 올해도 더 강화된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먼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 경험이 있는 남희철과 은성수를 영입했다.

2020 K4리그 우승팀 파주시민축구단의 수비수 신일수를 데려왔다.

더불어 지난해 2부 리그에서 뛴 정호민과 1부 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망주 최세윤, 대학리그에서 주목받아 온 최창원을 데려오며 선수단이 튼튼해졌다.

지난해 득점왕이자 FC남동의 핵심이었던 유동규의 이적이 있었지만, 남희철과 잔류에 성공한 강민규가 빈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또 이들을 받쳐줄 선수로 울산현대 우선지명자 출신 권민재를 데려오며 K4리그 상위권을 노릴 전력이라는 평가다.

영입이 훌륭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지난해 핵심 멤버였던 문준호 등 주전급 선수들을 잔류시키며 전력은 지난해 이상이라는 평가다.

영입과 방출에 난이도가 높은 골키퍼 부문은 전원 잔류해 수비진과의 호흡이 더 무르익을 것으로 바라볼 수 있다. 또 지난해 중반에 합류한 김우홍 등도 적응기를 마치고 올해 본격적인 기량이 올라 올 것으로 기대된다.

포지션별 분석

수비진은 앞서 언급된 1부 리그와 아시아대회 경험이 있는 정호민과 신일수가 중앙 수비수로서 기대 받고 있다.

측면 수비는 지난 시즌 울산시민축구단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김기영이 잔뼈 굵은 플레이를 펼쳐줄 것으로 보인다. 현대축구에서 중요한 포지션으로 분류되는 측면 수비는, 때에 따라 권민재, 오성진, 최세윤 등 측면 미드필더들의 기용이 가능해 선수단 운영의 여유도가 다른 팀이 비해 높아졌다는 평가다.

미드필더에서는 창단 멤버였지만 부상으로 진열을 이탈한 정영총이 재영입 됐다. 문준호, 안준한과 크로스능력이 K4리그 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는 1998년생 권지성이 합류해 지속적으로 미드필더진 경쟁에는 불이 붙을 전망이다.

공격진을 구축할 남희철은 어깨가 무겁다. 유동규의 빈자리를 직접적으로 채워야하기 때문이다. FC남동은 프로경험과 세미프로리그 경험이 풍부한 남희철의 득점포가 물이 오르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희철과 문준호의 호흡도 올 시즌 팬들의 관전포인트로 손꼽힌다.

35명의 선수단 중 프로출신이 절반이 넘어 그 어떤 팀보다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는 FC남동이다.

축구팬들과 시민들의 기대치

축구팬들은 FC남동의 활약과 선수영입, 그리고 마케팅 등 행보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뉴미디어 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FC남동이 올해는 어떤 행정력으로 팬들의 관심을 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 하부리그 팀으로서 비즈니스 생태계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 최승열 대표와 운영진의 철학이 얼마나 녹아들지도 관심 받고 있다.

이미 FC남동은 각 스포츠별 세미프로, 하부리그 팀들로부터 운영 문의를 받고 있을 정도로 시즌 참가 2년차에 선구자적 위치에 올라서 있다.

마지막으로 오랜 기간 인천을 대표한 전국체전 성인부 남자축구 참가팀이 없었다. FC남동이 이 부분을 채우게 됐다. 300만 인구의 광역시에서 한동안 전국체전 성인부 참가가 없었다는 것에 많은 시민들이 의아해 했던 것도 사실이다.

올 시즌 FC남동은 선수단과 프런트 모두가 각자의 목표를 향해 뛰는 두 살 배기 축구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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