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쌀 생산조정제’ 참여시 최대 40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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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쌀 생산조정제’ 참여시 최대 40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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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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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중앙신문 | 경기도가 논에 벼(쌀용)가 아닌 타 작물로 전환 재배 시 1㏊(3000평)당 평균 340만 원(작물별 280~400만 원)의 지원금을 지원하는 ‘쌀 생산조정제’ 신청을 받는다.

농식품부와 경기도의 쌀 적정생산 정책에 따라 올해 논 타 작물 신규 전환(1000㎡ 이상)의 경우 작물별 지원금을 전액 지원하고, 지난해 전환한 농지의 경우 올해도 타 작물 재배를 할 경우 지원금의 50%를 준다.

사업대상자는 지난해 쌀 변동직접지불금을 받은 농지에 올해 벼(쌀용) 이외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경영체 등록한 농업인(법인)이다.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월 28일까지로 농지소재지의 읍·면·동사무소에 논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의 올해 논 타 작물 재배전환 목표는 5199㏊(쌀 2만5000톤 감축)로 2017년 벼 재배면적 7만8484㏊의 6.6%수준이며, ㏊당 평균 34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작물별로는 수입대체효과와 농산물 과잉생산 우려가 없는 조사료(사료용벼 등) 400만 원, 일반작물(무, 배추, 고추, 대파, 인삼 제외) 및 풋거름(녹비)작물 340만 원, 두류(콩, 팥 등) 28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작물별 최대 400만 원 차등지원과 지난해 재배전환 농지 50% 지원금을 지급하게 된 것은 경기도와 농민단체의 건의사항이 반영된 결과다.

한편, 경기도가 지난해 논에 과잉생산 우려가 없는 사료작물 재배전환을 중점 유도하기 위해 축산농가의 2016년산 볏짚 이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축산농가의 벼 재배면적 6144㏊중 볏짚 환원은 8%(480㏊)인데 반해 조사료 이용은 92%(5650㏊)이고, 일반농가의 볏짚 환원은 40%인데 반해 조사료 이용은 60%로 분석됐다.

볏짚 조사료 이용률이 축산농가가 월등히 높은 결과를 보여 주고 있으며, 이는 축산농가의 자발적 조사료작물 재배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류인권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쌀 적정생산을 위한 2018년 논 타작물 재배지원(쌀 생산조정제)사업에 도 농업인이 자발적으로 논에 사료작물을 재배하는 등 적극 동참하여 지원금도 받고, 쌀값 안정과 농업소득 향상에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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