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이천지역위원회 ‘지방분권’ 개헌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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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이천지역위원회 ‘지방분권’ 개헌촉구
  • 박도금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8.01.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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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이천지역위원회가 지난 16일 이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방분권개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더불어 민주당 이천지역위원회(위원장 엄태준)는 지난 16일 이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분권개헌 관련 입장을 밝혔다.

이날 엄태준 위원장은 “2018년 대한민국 최대의 ‘화두’는 ‘지방분권 개헌’이다. 대한민국 전역이 지방분권 개헌에 관한 관심으로 뜨겁고, 이천도 지방분권 개헌지지 현수막을 통해 이천시민들의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중앙집권적 통치방식을 정하고 있는 헌법으로는 각 지방에 사는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와 특수한 상황이 존중되기 어렵고, 헌법을 각 지방의 다양성과 특수성을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지방분권적 통치방식으로 개정함으로써 각 지역 주민의 삶이 행복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의 지방분권개헌의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지방과 지역은 늘 헌법이 지방분권적 통치방식으로 개정되기를 원했으나, 중앙집권적 통치를 원하는 대통령과 정부가 지방분권을 반대했기에 지방분권적 개헌이 실현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금은 대통령과 정부가 나서서 지방분권적 개헌을 하자고 하는 상황이니 국회가 이를 받아들이기만 하면 그동안 각 지방이 그토록 원하던 지방분권적 개헌이라는 숙원을 해결할 수가 있는 만큼 좋은 기회를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지방분권적 개헌에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이 상당수가 있어 지방분권적 개헌안에 대한 국회의결이 걱정되는 상황인 만큼, 이천시민을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들은 지방분권개헌에 대한 각 지역 국회의원들의 입장을 분명히 확인해야 하고 그에 대한 정치적 응원과 심판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엄 위원장은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지방분권 개헌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더불어 민주당 이천지역위원회는 이천시민과 더불어 지방분권 개헌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강연회, 정당연설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개헌운동을 전개하여 지방분권개헌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내 이천, 광명, 양주, 시흥, 화성, 성남, 수원, 안산, 의왕시 등에서 지방분권개헌 지역회의가 출범했으며, 이천시는 지방분권개헌 청원을 위해 10만 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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