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0만 시민 염원 국가철도망 구축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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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20만 시민 염원 국가철도망 구축 집중
  • 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21.02.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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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망 구축반영 총력…타 지역과의 교통접근성 개선
김보라“평택~부발 철도사업 예타 사업에 선정돼야”
안성시는 최근 나라살림연구소에서 발표한 2020년 전국 지방재정 집행률 현황자료에서 안성시가 시 단위 자치단체 중 최하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반성의 마음으로 2021년도 예산 집행률 제고를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안성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안성시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사업과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계획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은 안성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2021 ~2030) 발표가 2021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안성시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사업과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계획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했고, 201911월에는 신규 사업 건의서를 제출했다.

또한, 지역 국회의원 및 광역지자체와 함께 국가철도 범시민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지방자치단체장 업무협약, 시민서명운동, 국회토론회, 민관합동결의대회 개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자체의 추진 의지를 다지고 지역 주민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수도권 내륙선 철도사업은 동탄에서 안성과 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총연장 78.8km의 광역철도로 사업비 약 23000억원이 소요되고,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은 광주에서 용인을 거쳐 안성까지 총연장 57.4km 일반철도로 약 24000억원이 소요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평택~부발 철도사업은 평택에서 안성을 거쳐 부발까지 총연장 53.8km의 일반철도로 사업비 약 16000억원이 소요되며, 20166월 제3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된 바, 2021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에 선정되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내에서 철도교통이 전무해 소외지역으로 분류됐던 안성시에 철도가 건설되면 서해선, 경부선, 중부내륙선 등을 동서로 연결하고 수도권과 중부권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가 될 것이며, 과밀화된 수도권 교통 및 항공수요의 지방 분산으로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통접근성이 개선돼 통행비용 감소 및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타 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 및 상생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철도교통으로 개선된 교통접근성으로 인구유입 등 다방면에서 안성시에 큰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평택~부발 철도사업은 20만 안성시민의 염원이 담겨 있는 만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돼야 함을 강조하면서 수도권 내륙선 철도사업과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도 반드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적극 협조하고 관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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