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과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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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과일 이야기
  • 김완수 교수
  • 승인 2021.02.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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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국제사이버대학교 교수, 前)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완수(국제사이버대학교 교수, 前)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오늘도 건강을 위하여 간단한 식사후 명절에 보내온 배 한 조각으로 후식을 하며 하루를 시작 하였다.

우리 고유의 설 명절조차도 코로나 장기화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가족조차 모임이 어렵게 지나갔다. 대부분 귀향도 마음대로 하지 못한 초유의 사태가 된 것이다.

지난해 추석명절에 이어 가족도, 친척을 마음대로 못 만나는 시대에 살게 되면서 코로나 블루는 점증되고 있다. 그러나 귀향을 못한 자녀들이 선물을 보내는 사례가 늘어났다는 소식이다.

설 명절 선물은 과일로 사과, 배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과일을 장기 보관하면 자칫 부패하여 버리는 경우도 생긴다.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 과일의 기능성을 농촌진흥청 농사로 자료를 바탕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식사 후 디저트나 간식 등으로만 먹는 것으로 여겨져 온 과실!

이제 더 이상 단순히 고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전해주는 역할을 뛰어넘어 소비자의 건강에까지 보탬을 주는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하는 시대가 되었다. 물론 사과나 배가 가진 수분이나 식이섬유들이 다른 농산물보다는 우리 몸속에 쉽게 흡수되어 변비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과실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몸에 좋다.” “사과 나는데 미인 난다.” “하루에 사과 한 알을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영국 속담)과 과학적 연구로 확인된 과실과 채소가 다양한 암 질병에 뚜렷한 예방 효과 등 각종 연구결과도 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과실과 채소 400g/일 섭취 권장, 하루에 5번 정도 먹자는 “5 a day( 80g x 5회/일, 1일 권장량 400g중 과일로 200g 섭취 권장 캠페인(일본), 우리나라의 5.1.3 캠페인( 5가지 색깔의 과일 · 채소를 하루 3번 먹기) 등 여러 가지 과일 섭취에 대한 캠페인도 등장하였다.

사과는 이러한 속담만으로도 사과가 얼마나 몸에 좋은 과실인지를 충분히 알 수 있다. 생과, 주스, 과자, 식초 , 소스 등 다양한 먹거리로 제공되는 사과는 맵고 짠 음식을 선호하는 한국인이 다량 섭취하게 되는 염분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사과에 많이 들어있는 유기산은 피로 회복 및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며,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효과가 있다.

사과의 붉은 껍질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 색소는 암, 심장병, 노화 억제 효과가 있고, 또한 사과를 매주 5개 이상 섭취하면 나빠진 폐 기능의 회복에 효과적이라는 보고도 있다.

배의 경우 생식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육류 요리의 재료로도 이용되고 있다. 배는 가래 제거 및 기침 감기에 효과적이고, 특히 냉한 성질이 있어서 몸의 열을 내리게 한다.

또한 간장 활동을 촉진시켜 체내의 알콜 성분을 빠르게 분해하여 숙취 해소에 좋고, 배를 씹을 때 오돌 도돌 씹히는 석세포는 구강청결 및 충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흔히 키위로 소개되는 참다래는 열량은 60~70kcal로 낮으면서 고른 영양소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항산화 기능이 매우 뛰어나 성장기의 어린이나 산모, 소화기 환자에게 훌륭한 과실이다.

비타민 C는 100g당 50~100mg로 오렌지의 2배, 사과의 17배, 자몽의 3배나 들어있고, 토코페롤로 알려진 비타민 E도 일일 권장량의 25%로서 사과의 6배가 들어있다.

식이섬유는 셀러리보다 4배나 더 들어있으며, 특히 엽산은 뇌, 척수 등 신경계 질환성 기형아 예방과 노인의 알츠하이머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04년 제주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으로 동물실험을 통해 사료에 참다래를 5.0%를 첨가하면 변비 해소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한 바 있다.

참다래의 수액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글루탐산(59.4㎎/100㎖)과 루이신(22.6㎎/100㎖)이 고로쇠 수액의 2배 이상이나 들어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참다래를 임산부와 수유부가 꼭 먹어야 할 과실로 지정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학생들의 도시락에 디저트로 많이 첨가되고 있다.

최근 항산화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각광받고 있는 블루베리도 빼놓을 수 없는 기능성 과실 중 하나이다.

이러한 과수의 기능성을 활용한 건강상품도 전 세계적으로 많이 개발되고 있다.

기능성 가공품인 주스 시장이 일본 및 중국 등에서 빠르게 신장하는 추세이고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포도씨유와 매실추출액은 2007년 기준 각각 1억5천, 18억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 과수류 추출물 이용 기능성 화장품 개발도 계속적인 연구를 통해 성장 추세에 있다. 코리아나에서 대추, 키위, 매실추출물과 난초추출물을 이용한 ‘엔시아허브네이처’, 나드리에서 포도 추출물로 만든 화장품, 애경산업에서 귤나무에서 미백효과 있는 알부틴 성분 추출하여 개발한 ‘셀퓨어 인텐시브 화이트닝’ 등이 있다.

그밖에 재배적 기법을 달리하여 발굴한 기능성 상품도 있다.

배나무 뿌리에 특수 금나노 용액을 살포해 금 성분이 줄기를 타고 자연스럽게 과실로 스며들게 하는 재배기술로 생산한 남양주 금배(金梨), 두뇌활성을 돕는 감마아미노부티르산 생성을 촉진시키는 미생물 배지를 활용한 기능성 과실인 경주 GABA 사과, 배 등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지난해부터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리들의 삶이 비대면으로 전환대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강요되는 시기에 우리에게 익숙한 과수의 기능성 과일에 대한 지혜를 알고 활용하여 코로나블루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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