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이천시와 여주시, 양평군의 2018년 살림살이가 확정됐다.
이천시의 올해 예산은 8366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천시는 지난해 6569억 원 대비 1797억 원(27.36%)이 증가했다.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올해 대비 1298억 원(23.59%) 증가한 6798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500억 원(46.78%)이 증가한 1568억 원이다.
일반회계 재원규모는 자체수입인 지방세와 세외 수입이 3,494억 원,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 800억 원, 조정교부금 521억 원, 국고보조금 1364억 원, 도비보조금 519억 원, 내부거래 100억 원 등이다. 세출예산은 일반행정 463억 원, 공공질서 안전 44억 원, 교육 101억 원, 보건 126억 원, 문화 및 관광 302억원, 환경보호 489억 원, 사회복지 2073억 원, 국토·지역개발 356억 원, 수송 및 교통 1030억 원, 농림수산 610억 원, 농림수산 610억 원 등이다.
이에 따라 2018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삭감액 1억 4100만 원은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했으며, 2018년 기금운용은 8개 기금으로 조성액은 128억9900만 원이며, 수입은 47억8300만 원, 지출은 42억3100만 원 등이다.
여주시 또한, 2018년도 예산이 5429억7000여만 원으로 확정됐다.
여주시 내년 살림살이 규모가 올해보다 397억 원(7.9%) 증가한 5429억7000여만 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회계는 4479억3000만 원이며 상·하수도 공기업, 기타 등이 포함된 특별회계는 950억4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 중 34억3255만7000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계상토록 했고, 기금운용계획안, 지방공기업 특별회계 등 나머지 예산안은 원안가결 했다.
주요 삭감 내역으로는 상징물 상표등록 및 출원료 540만 원 전액삭감, 세종대왕 즉위 600돌 기념행사 9억 원, 작은영화관 건립 10억 원, 카라반 단지 조성공사 2억 원, 카라반 구입 3억5000만 원, 휴대전화개통 30주년 특별기획전 및 상설전시 유물 6000만 원 등이 전액 삭감됐다.
또, 공영버스 구입지원 6750만 원, 세종인문도시 시민교육 4300만 원, 세종인문도시 관련 홍보물 제작 3000만 원, 세종인문도시 도서 인쇄 2000만 원, 국제학술대회 등 교류관련 홍보물제작 500만 원, 세종인문도시 도서 해외 배포 우편 요금 5000만 원, 재외한국학교협의회 국제학술대회 교류 5000만 원, 전통발효산업 추진 9240만 원, 세종약선 힐링타운 조성 실시설계비 2억8856만9000원 등이 전액 삭감돼 세종인문도시 추진사업과 관련해 많은 예산이 여주시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끝으로 양평군의 2018년도 총 예산액은 5398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중 일반회계가 4470억 원, 특별회계가 928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874억 원이 증가된 규모이다.
세입예산은 지방세가 700억 원, 일반조정교부금이 400억 원, 보통교부세가 1660억 원, 보조금 1325억 원으로 재정자립도는 20.2%, 재정자주도는 66.1%를 보이고 있다.
세출예산은 건강장수 문화생활 실현에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지원 437억 원 등 총 1233억 원, 친환경미래도시구축에 양근대교 및 강상~강하 간 도로확장 28억 원 등 총 990억 원이다. 또한, 행복나눔 주민자치 학습구현에 경쟁력을 갖춘 지역인재 양성 지원 43억 원 등 총 208억 원, 사람중심 창조경제 실현에 농촌체험마을 활성화 12억 등 총 111억 원이 편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