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1주일 만에 도민 56.3%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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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1주일 만에 도민 56.3% 신청
  • 김삼철 기자  news1003@daum.net
  • 승인 2021.02.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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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자 수 수원, 비율 화성 최다, 道 “골목상권 살리기 효과 나타나”
내달 14일까지 온라인 신청 가능... 3월 1일부터 현장 수령도 가능
28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자 수가 접수시작 1주일 만에 경기도민 절반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28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자 수가 접수시작 1주일 만에 경기도민 절반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23시까지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한 경기도민은 75592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도 전체 인구 13438238명의 56.3%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급방식으로 살펴보면 신용·체크카드로 신청한 사람은 5785986명으로 경기지역화폐 신청자 1626516명보다 3.5배 정도 많았다.

신용·체크카드는 경기도 전체 지역 주민이 신청할 수 있지만 경기지역화폐는 코나아이를 운영 대행사로 둔 도내 28개 시·군 주민만 신청가능하다.

시군별 신청자 수로는 수원시가 743924명으로 가장 많고 용인시가 63149, 고양시가 557346, 화성시가 556177명으로 뒤를 이었다. 신청대상 대비 신청자 비율로는 화성시가 64.9%, 수원시가 62.7%, 오산시가 61.9%, 군포시가 60.8%로 높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 전에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하려 했던 경기도의 정책 시행 취지에 맞게 1주일 만에 절반이 넘는 도민들이 신청을 했다면서 지난 6일과 7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골목경제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의 2차 재난기본소득이 골목상권을 살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온라인 신청, 현장 수령, 찾아가는 신청서비스 등 3가지 방법으로 지급된다.

온라인 신청은 314일까지 신청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가능하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시중 12개 신용카드사 중 하나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국민, 기업, 농협, 롯데, 삼성, 수협, 신한, 우리, 하나, 현대, BC, SC제일 등 12개 카드사와 협의를 완료했다.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서 경기도민임을 인증하고, 재난기본소득을 입금 받을 카드사를 선택하면 해당 카드사의 모든 카드로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도민은 31일부터 시작되는 현장 수령 방식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및 현장 방문 수령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고령자, 장애인, 저소득 한부모 가정, 기초생계급여 수령자 등을 대상으로 21일부터 228일까지 진행한다. 도는 21일부터 7일까지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146761명이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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