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시장 “과천청사 2· 5동 철거하고 주택 공급은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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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시장 “과천청사 2· 5동 철거하고 주택 공급은 오해”
  • 권광수 기자  729272@joongang.tv
  • 승인 2021.02.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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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급 관련 해명 브리핑
"市 대안은 청사 부지와 유휴부지 두곳에 한 채의 주택도 짓지 않는 것”
“교통 좋은 외곽에 4천세대 제안…정부 계획에 대한 반대 입장"
김종천 과천시장은 정부과천청사 일대에 추진 중인 주택공급 계획과 관련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비대면 브리핑을 진행했다. (사진제공=과천시청)
김종천 과천시장은 정부과천청사 일대에 추진 중인 주택공급 계획과 관련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비대면 브리핑을 진행했다. (사진제공=과천시청)

|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과천시가 최근 일고 있는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주택공급과 관련된 오해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정부과천청사 일대에 추진 중인 주택공급 계획과 관련 시의 대안에 일부 시민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이를 바로잡고자 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비대면 브리핑을 진행했다7일 밝혔다.

김 시장은 오해의 주요 내용은 시의 대안이 과천청사 2동과 5동을 철거하고 주택을 공급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시가 검토한 대안은 과천청사 부지와 유휴부지 두 곳에 한 채의 주택도 짓지 않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같은 공식 해명은 정부가 동의할 수 있는 대안으로써 정부는 청사라는 장소보다 4000 세대라는 주택물량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과천지구 용적률 상향과 자족용지를 활용해 2000여 세대를 확보하고, 교통 여건이 양호한 시 외곽 지역에 2000여 세대를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천지구 자족용지와 유보용지 일부를 주택용지로 변경하고, 과천지구 내 주거용지 용적률을 상향해 2000여 세대를 확보할 경우 도시경관을 해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시민들이 계시지만, 과천지구는 저밀도로 계획돼 있어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참고로 과천지식정보타운이 1358474세대로 162.7세대 정도이며, 과천지구는 168에 현재 7159세대로 계획됐으며, 2000호를 추가로 공급한다고 해도 154세대 정도로, 지식정보타운보다 밀도가 낮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또한 청사 유휴지 4, 5번지에는 종합병원을 포함해 디지털 의료 및 바이오 복합시설을 조성하고, 6번지는 시민광장으로 조성하고자 하는 방안으로, 줄어드는 과천지구 자족용지만큼 청사 유휴지 4·5번지를 통해 확보하는 안으로 시 전체의 자족기능 총량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 시장은 시의 대안은 시민 여러분께서 원하시는 대로 과천청사 일대의 주택공급 계획을 막으면서, 정부의 공공주택 확대 정책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최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8.4 부동산 정책 발표 이후 지난 6개월간 여러 차례의 성명서 발표, 이를 막기 위해 천막 집무실 설치, 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계획의 불합리성에 대해 당과 정부 주요 부처 등에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정부 계획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정부의 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계획을 용인한 적도, 사전에 협의한 적도 없다국가의 미래와 과천시민들의 삶을 위해 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에 대한 시의 대안이 관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시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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