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을 가로지르는 27개 교량 중 유일하게 유료화 대교인 일산대교가 무료화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신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민자로 건설된 일산대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법곳동 이산포 분기점과 김포시 걸포동 걸포 나들목을 잇는 길이 1840m, 폭 28.5m의 6차로로 지난 2003년 8월에 착공해 4년 5개월 만인 2008년 1월 개통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최종환 파주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경기도의회 고양·파주·김포지역 도의원, 고양시의회, 김포시의회, 파주시의회도 ‘일산대교 무료화’ 공동대응에 나섰다.
이재준·최종환·정하영 시장은 “일산대교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27개 교량 중 유일한 유료 교량일 뿐만 아니라 ㎞당 통행료가 660원으로 주요 민자 도로보다 6배 이상 높다”며 “일산대교는 교통 소외지역인 경기 서북부 시민의 교통권을 확대하기 위해 설치됐지만, 높은 통행료를 징수하며 시민들의 교통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통행료 무료화를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고양·파주·김포지역 도의원 14명들은 “경기도 서북부 200만 시민의 교통복지와 차별적인 부담 해소를 위해서는 경기도가 일산대교를 인수해 통행료를 무료화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포시의회는 성명을 통해 “김포시민을 포함한 고양, 파주, 인천 서구, 강화에 거주하는 260만명에게 국가가 부담할 사회간접자본 비용을 전가하는 건 부당하다”며 무료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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