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미래의 먹거리 푸드플랜을 준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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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미래의 먹거리 푸드플랜을 준비하면서
  • 김주성 이천시 농업진흥과 팀장  webmaster@joongang.tv
  • 승인 2021.02.0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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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이천시 농업진흥과 먹거리정책 팀장)
김주성(이천시 농업진흥과 먹거리정책 팀장)

| 중앙신문=김주성 이천시 농업진흥과 팀장 | 우리는 지금 세계화로 인한 농축산물 수입자유화로 만성적인 농산물 먹거리 과잉시대에 살고있다. 다른나라들과 FTA를 체결해서 사계절 수입농축산물이 들어온다.

수입 농축산물을 피해서 농가는 모든 농축산물 생산이 특정품목에 집중되면서 만성적인 과잉과 폭락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 결과 농업인들은 계속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한다.

우리 식탁은 점차 수입농산물로 가득 채워지고 있고. 농업의 침체는 농촌 경제의 어려움과 인구의 감소로 이어지면서 농촌 지역의 고령화는 심각한 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푸드플랜에 대한 용어가 대두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정부도 정책과제로서 각종 지원사업을 수립하고 있으며, 푸드플랜을 수립하는 지자체가 증가하면서 우리 이천시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의 선순환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먹거리 전략을 수립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그럼, 푸드플랜이란 무엇일까요?

정의를 보면 지역의 먹거리에 대한 생산, 유통, 소비 등 관련 활동들을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묶어서 관리하여 지역 구성원 모두에게 안전하고 좋은 식품을 공급하고,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시키며 환경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는 종합적 관리 시스템 입니다.

즉 이천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이천시민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선순환 먹거리 종합 계획이 바로 푸드플랜이며, 이천시민은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이천시 전체 농업인 1만7천여명 중 77.2%인 1만3천여명의 농업인이 1ha미만 영세소농으로 많은 품목 소량생산의 생산구조로 판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이천시 농축산물 소비시장 규모는 년간 총 2,870억원이며, 그 중 학교급식으로는 총59개교, 학생수 26,571명에게 전체 농식품 소요량은 3,013톤, 금액은 15,289백만원으로서 푸드플랜이 진행되면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하여 영세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한편 공공급식 지원을 통해 우리지역 농산물을 이천시민들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우리시 로컬푸드 농산물은 첫째 당일수확하여 판매되기 때문에 신선하며, 맛과 영양까지도 좋습니다. 둘째 생산자와 소비자가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착한소비가 이루어집니다. 셋째는 철저한 잔류농약 검사를 통한 이천푸드 인증제로 안심하고 믿을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내 푸드플랜은 운영조직이 구성됨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효과와 판매 유통에 어려움을 겪던 영세농에게 안정된 소득을 보장하고 건강한 먹거리 공급으로 시민에게 균형잡힌 식단 제공하는 기대효과가 있기 때문에 푸드플랜은 이천시에 꼭 필요한 먹거리 종합 계획입니다.

2020년 이천시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을 수립하면서 사업대상지로 율현동 15-1 일원을 확정(부지면적 29,650평방미터㎡)하고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고시하였으며, 주요시설은 푸드통합지원센터(공공급식지원센터, 로컬푸드직매장, 교육장, 커뮤니티 소통공간 등)가 있으며, 2024년까지 완공하여 이천시 농산물을 학교․공공급식 등에서 우선 소비하는 먹거리 선순환체계가 추진될 계획이다.

이 글을 통하여 이천의 푸드플랜에 대한 각종 오해와 불신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이천의 행복한 미래 먹거리를 위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고 도와주는 사회적 공감대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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