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과천시는 오는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5년간 ‘과천혁신교육지구 시즌Ⅲ’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와 관련 김종천 과천시장과 전성화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시청 대강당에서 ‘과천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사업추진을 위한 부속 합의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로 미래 혁신교육 실현을 위해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총 45억3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34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으로, 시는 2019년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됐다.
과천혁신교육지구 시즌Ⅲ는 ‘함께 크는 교육공동체, 과천’이란 비전 아래 ▲꿈으로 성장하는 미래교육 체계 구축 ▲학교와 마을의 공유를 통한 교육 협력 강화 ▲참여적 거버넌스 확대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을 목표로 올해부터 2026년 2월까지 5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과천혁신교육지구의 주요 추진사업은 ‘토리아리 빛깔있는 학생중심 교육과정 지원’, ‘코딩수업’, ‘생존수영 교육’, ‘신나는 교실 지원’ 등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교과 연계 지역사회 탐방 수업’, ‘고교학점제 지원’, ‘우리 동네 전통 줄타기 판놀음 전승’, ‘추사박물관 탐험대 운영’ 등 4개 사업은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학교와 마을을 넘나들며 배움의 공간을 확장해 미래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김종천 시장은 “과천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체결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시 미래인재 양성과 교육발전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