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과천시애향장학회는 오는 4일부터 2021학년도 장학생 선발을 위한 신청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애향장학회가 현재 저금리 상황으로 기금운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작년 수준으로 115명의 대학생에게 3억45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가족이 과천에서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시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성적우수장학생, 일반장학생, 특기장학생, 농업인 가정 장학생, 희망복지 장학생(장애인가정 장학생, 다자녀 장학생, 기초생활수급가정 장학생, 한부모가정 장학생)으로 구분 신청을 받는다.
신청기간은 4~10일까지로, 신청서류는 시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거나 애향장학회 재단사무국에서 교부하는 신청서에 관련서류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지원자격, 신청서 접수 방법 등은 시 홈페이지 공고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장학생 선발은 서류심사, 성적조회, 가정경제력 확인 등을 거쳐 이사회의 심의로 확정되며, 선정된 장학생에겐 장학증서 교부와 함께 장학금 300만원을 2회로 나누어 지급한다.
이 밖에도 애향장학회는 지역 중, 고등학생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 가정의 자녀에게 학원비 일부를 지원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저소득가정 자녀 교육지원비(학원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애향장학회는 1993년 1월 설립돼 장학기금과 학교지원기금으로 223억9000만원이 조성돼 있으며, 2020학년도까지 총 27회에 걸쳐 중·고·대학생 총 4905명에게 96억3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