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고양시가 노후화된 공동주택 공용시설물의 유지 및 보수 관리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2021년 공동주택 관리업무 보조금 지원사업’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공동주택의 장수명화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악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보다 약 14억4000만원이 증가한 총 57억1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노후 공용급수관 교체공사 지원에 26억9500만원(도비 13억4750만원 포함) ▲노후 승강기 교체공사 지원에 15억원 ▲일반 보조금 지원에 12억원 ▲비의무 관리단지에 3억2000만원(도비 9600만원 포함) 등을 지원하게 된다.
구체적인 지원항목은 ▲옥외 공용급수관 교체 ▲노후 승강기 교체 ▲변압기 교체 ▲저수조 유지·보수 및 교체공사 ▲옥상 방수 ▲보도블록 교체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동주택 경비원 근무(휴게)시설 개선공사에 대한 지원도 새롭게 포함돼 입주민과 근로자가 상생하는 공동주택 주거문화 조성에도 보다 노력을 기울인다.
단지 별 지원금액은 총 사업비, 세대수, 공사종류 등에 따라 달라진다. 신청 후 현장심사와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과 지원금액이 최종 결정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3월 17일까지다. 이메일 및 우편을 통해 비대면 접수를 하거나, 고양시청 주택과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양시 주택과 관계자는 “이번 공동주택 관리업무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고 건강한 주거문화를 조성해 시민들의 일상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