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향교 풍화루 및 대성전 보물지정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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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향교 풍화루 및 대성전 보물지정서 전달
  • 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21.01.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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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성시청)
안성향교 풍화루와 대성전 2건의 문화재가 2020년 12월 28일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됐다.(사진제공=안성시청)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안성향교 풍화루(風化樓)와 대성전(大成殿) 2건의 문화재가 20201228일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됐다.

안성향교는 고려후기 설립됐으며, 1630년 전후해 중건된 이후 조선후기까지 기본 골격이 잔존했고, 수차례의 중수를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남아있다.

안성향교 풍화루는 1630~ 1660년 사이 재건됐으며, 정면11칸 측면 1칸의 상하 중층 문루형식 건축물이다. 11칸 규모를 갖춘 안성향교 풍화루는 전국적으로 사례가 없는 넓은 규모의 향교 문루로 이를 통해 조선후기 발달된 도시로서 안성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안성향교 대성전은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17세기 중엽 재건된 건물로 조선시대 사묘건축의 전형적인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으며, 조선 중기 건축 기법 연구에 귀중한 학술자료로 평가 받는다. 대성전 지붕의 대들보 등은 자연곡선의 목재를 사용하는 17세기 전반 향교 건축의 시대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21일 국가문화재 지정서를 전달하며, “코로나 19 감염이 지속돼 시민들이 고통 받고 있는 현재 우리시 문화재가 국가문화재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기쁨을 감출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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