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 여주 운영 ‘신속 PCR 검사’ 코로나19 보다 ‘더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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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여주시장, 여주 운영 ‘신속 PCR 검사’ 코로나19 보다 ‘더 빨라’
  • 김광섭 기자  kks@joongang.tv
  • 승인 2021.01.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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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기자회견, 여주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여부...시의회와 논의 후 결정
코로나19 방역,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 대응 필요한 ‘분권형 모델’ 강조
여주시 코로나19 현황, 누적 확진자 172명 중, “152명 퇴원, 8명 사망”
이항진 시장은 21일 비대면 브리핑 방식으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현재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현실에서, 코로나를 꺾을 수 있는 해답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신속 정확한 PCR 검사’라고 밝혔다. 또 “지난 19일 경기도가 전 도민을 대상으로 10만원씩 재난지원금 지급을 확정했다”며 “여주시도 가용 재원을 검토하고 여주시의회 등과 충분히 협의해 지급 결정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이항진 여주시장 페이스북)
이항진 시장은 21일 비대면 브리핑 방식으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현재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현실에서, 코로나를 꺾을 수 있는 해답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신속 정확한 PCR 검사’라고 밝혔다. 또 “지난 19일 경기도가 전 도민을 대상으로 10만원씩 재난지원금 지급을 확정했다”며 “여주시도 가용 재원을 검토하고 여주시의회 등과 충분히 협의해 지급 결정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이항진 여주시장 페이스북)

|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이항진 여주시장이 여주에서 운영 중인 신속 PCR 검사는 코로나19 보다 더 빠르고,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방역과 민생을 해결하는 유일한 길이며 가장 적합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21일 비대면 브리핑 방식으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현재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현실에서, 코로나를 꺾을 수 있는 해답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신속 정확한 PCR 검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9일 경기도가 전 도민을 대상으로 10만원씩 재난지원금 지급을 확정했다여주시도 가용 재원을 검토하고 여주시의회 등과 충분히 협의해 지급 결정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꼬박 1년이 지나 21일 현재까지 여주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72명으로 이중 152명은 퇴원했지만, 고령과 기저질환으로 인해 여덟 분은 안타깝게도 생을 달리 하셨다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심심한 애도를 표했다.

이항진 시장은 여주시가 지난해 1228일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하고 있는 신속 PCR 검사가 유일한 해법이라고 생각한다여주시의 신속 PCR 검사는 기존 PCR 검사의 정확성에 신속성을 결합한 방식이라고 부연했다.

“‘신속 PCR 검사1시간 만에 음·양성자를 판별해 음성자는 일상생활을 하고, 양성자는 추가 검진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으로, 20일 현재까지 29527건의 검사를 통해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7명의 양성 판정을 받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증상 감염자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얼마 전 여주 내 버스, 택시 등 운수 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속 PCR 검사를 실시해, 한 명의 무증상 양성자를 찾아냈다.

신속 PCR 검사가 아니었다면, 자칫 지역 감염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으로 신속 PCR 검사를 통해 지역 감염 사례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이 시장은 서울대 생명과학부 이현숙 교수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병행해 업그레이드된 코로나19 진단 방식이 필요한 시점에서, 여주시가 추진하는 신속 PCR 검사를 방역과 함께 민생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했다며 신속 PCR 검사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지금 우리에게는 두 가지 방법이 놓여 있다. 하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이렇게 매일 200~500명대의 확진자를 유지하는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는 것이고, 또 다른 방법은 신속 PCR 검사라는 과학적·기술적 안전망을 병행해 경제 활동도 하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방식이라고 주장하며 신속 PCR 검사의 절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항진 시장은 또 지금처럼 중앙방역당국만이 주도하는 중앙집권적 방역 방식은 지역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방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코로나19 차단을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간 분권형 모델,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방역 모델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에서는 의료 방어, 사회적 차단, 양성자 대응, 확진자 치료, 경제 지원 등 전문 의료 분야를 집중 관리하고, 지방자치단체는 보건 방어, 과학적 차단, 음성 대응, 경제 활동을 통해 지자체 실정에 맞는 진단보건 방어가 실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지금 중앙방역당국이 담당하고 있는 확진자 역학조사 후 접촉자 진단 검사와 함께 지자체에서는 신속 PCR 검사를 통해 선제적으로 음·양성자를 선별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했다.

여주시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항진 시장은 지난 19일 경기도에서 전 도민을 대상으로 10만원씩 재난 지원금 지급을 확정했다여주시도 시 차원의 재난기본소득 지급 여부에 대해, 우선 가용 재원 등을 검토하고, 시의회 등과 충분히 논의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항진 시장은 마지막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앙-지방간 분권적 방역 시스템으로 변화해야 한다백신 접종으로 집단 면역이 생기기까지 코로나19를 막으면서 경제생활 유지, 민생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은 신속 PCR 방식이 유일하다.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날 때까지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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