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최초 노인이 노인을 돕는 자발적 노인회 봉사 활동 기대
| 중앙신문=양병모 기자 | 중앙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일 대한노인회 중앙동분회와 중앙동과 함께 추진하게 될 “중앙동 온누리 실버천사단” 사업 활동신청 어르신들 약 25명과 함께 실버천사단의 활동과 세부 운영에 대한 사전설명과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온누리 실버천사단은 마을내 거동불편 노인, 경증치매 노인 등 취약 노인들의 안부와 생활실태를 노인봉사자들이 직접 방문 점검해 중앙동에 연계하는 등의 활동을 하며 지난 1월말부터 10개 마을 약 25명의 어르신들이 신청했고, 앞으로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봉사단 참여 신청자 중 한 어르신은 “평소 마을 내 홀몸어르신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자주 목격하면서 같은 노인으로서 안타깝고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많이 고민했었는데 때마침 이런 기회가 있어서 선뜻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무웅 노인회 중앙동분회장은 “고령화 시대 노인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노인들이 앞장서고 노력하자는 취지로 시작하게 된 사업이니만큼 모두가 즐겁게 참여 했으면 좋겠다.”며 “노인들의 활동에 대한 중앙동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경원 중앙동장은 “취약계층 노인들에 대한 중앙동 노인분회 어르신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동을 받았고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실버천사단의 활동으로 중앙동이 따뜻한 행복마을 공동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며 실버천사들의 아름다운 첫 날개짓을 적극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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