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사자성어 ‘제심합력’ 선정
시민과 함께 코로나19 고통 극복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은 18일 중앙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출범한 제8대 후반기 의회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여·야간 상호 상생 및 협치 협약’을 체결했다”며 “정부의 K뉴딜 정책에 발맞춰 성남형 뉴딜 제안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활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후위기 대응 녹색전환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면서 “‘미디어소통방’을 구축해 비대면 시대에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요구 촉구 결의안과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계획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안 등을 의결해 정부와 국회 등에 전달 등 시민의 마음을 얻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성남시의회는 이러한 성과들을 인정받아 시의회 부문에서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와 관련해서 윤 의장은 “지난해 12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됐다. 실질적인 자치분권 확대를 위해 여야를 초월한 의원 모두가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한마음 한뜻을 모아 1988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이후 32년, 1995년 민선 지방자치 출범 이후 25년 만에 이뤄낸 쾌거” 라고 말했다.
윤 의장은 “안타까운 것은 코로나 위기 상황이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함께 겨울에 접어들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더니 최근 1일 확진자 수가 500여 명을 넘어서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는 모든 시민이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자발적으로 모임 및 사회활동을 최대한 줄여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서로를 믿고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2021년 신축년 사자성어로 ‘제심합력(齊心合力)’을 선정했다.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다는 뜻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고통을 시민과 함께 극복하겠다는 시의회의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윤 의장은 “희망을 잃지 말고 우리 함께 힘을 모아 서로 응원하며 다시 한번 이 위기를 극복 하자며, 시민의 마음을 얻는 성남시의회가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함께 하겠다”면서 “한 해 동안 성남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따뜻한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는 일 모두 이뤄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