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코로나19 위기 속 ‘이웃돕기 기탁 8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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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코로나19 위기 속 ‘이웃돕기 기탁 8배’ 늘어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1.01.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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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34건 13억여 만원 기탁
시민·기업인 등 구성원 다양
마스크·식료품 등 품목도 다양
포천시에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모든 시민들이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기금 기탁이 줄을 이으면서 새로운 희망을 키워내고 있다. (사진제공=포천시청)
포천시에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모든 시민들이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기금 기탁이 줄을 이으면서 새로운 희망을 키워내고 있다. (사진제공=포천시청)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시에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모든 시민들이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기금 기탁이 줄을 이으면서 새로운 희망을 키워내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포천시민들과 시 관내 소재한 기업, 단체 등에서 234건에 139100여만원의 성금과 물품이 시에 기탁 돼 왔다.

이는 지난 201918400여만원의 기탁금에 약 8배 증가한 액수이며, 포천시교육재단 장학금 기탁 또한 지난 201925694만원에서 3.5배가 넘는 89641만원이 지난해는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이렇게 힘든 현실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 포천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뜻이 하나로 모인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자발적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 기탁은 일반 시민들부터 기업인, 마을회, 봉사단체,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부 물품인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비롯해 쌀과 라면 등의 식료품과 겨울철 방한용품까지 품목도 다양했다.

계속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까지 나눔의 손길을 내밀었던 것이다.

이에 시는 시민들 모두가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나선 가운데 시 홍보대사인 트롯가수 임영웅 팬클럽에서도 나눔을 함께 해 왔다.

시는 코로나19속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난해 4월 전국 최고 금액인 4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시민에게 지급했으며, 이렇게 지급된 재난기본소득 사용금액 중 23.4%에 해당하는 금액이 시 관내 지역농협에서 사용됐다.

특히 시 관내 농·축협에선 시가 지급한 재난기본소득으로 얻은 수익금의 일부인 3억원을 포천시교육재단에 기부했다.

·축협의 재난기본소득 이익금을 사회에 환원한 첫 사례를 시가 먼저 선도한 결과 공동체의 회복을 이끌어 내는 결과물로 평가되는 사례였다.

박윤국 시장은 모든 시민들이 어려운 시기속에서도 불구,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한데 따른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포천시교육재단 기부금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가정 대학생과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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