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삼성전자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학습, 외부 진로탐색 및 상담기회가 줄어든 용인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반짝 멘토링’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17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이번에 진행된 ‘반짝 멘토링’은 삼성전자 용인사회공헌센터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질문을 하면 임직원들이 경험과 지식을 살려 직접 답변을 달아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질문을 받기 시작한 ‘반짝 멘토링’은 지난 15일까지 약 한 달간 11개 학교 124명의 지역 청소년이 참여하고 273건의 질문을 등록해, 다양한 직무·직급의 기흥캠퍼스 임직원 64명이 총 544건을 답변했다.
멘티 청소년들은 반도체가 실생활에 적용되는 부분, 반도체 공정, 반도체 엔지니어의 업무, 이공계 진로, 공부방법 등 다양한 질문들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꾸준히 지역 청소년 멘토링에 참여해온 삼성전자 장병준 프로는 “나눔 참여를 통해 자신이 가진 능력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보람을 얻는 과정이 특히 좋았다”며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오프라인에서 멘토링 하고 싶다”고 밝혔다.
용인 서천고 김재서 학생은 “삼성전자 멘토분들 덕분에 반도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사업과 지역사회 복지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