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김삼철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84명, 해외유입 사례 29명 포함 513명이 확인돼 지금가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만 1241명(해외유입 5869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1674건으로 60명이 확진됐다. 총 검사 건수는 8만 4390건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764명으로 총 5만 6536명(79.36%)이 격리 해제돼, 현재 1만 348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74명, 사망자는 2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217명(치명률 1.71%)에 이른다.
국내 확진 484명 중 수도권 확진은 325명으로 67.1%의 발생 비율을 보이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도 159명이 확진됐다.
수도권의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북구 아동복지시설 관련 4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으로 늘어났다.
성동구 거주·요양시설 관련 12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경기 고양시 특수학교 관련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었다. 구리시 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어났다. 안양시 대학병원 관련해서는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양주시 육류가공업체 관련해서는 1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6명이다.
지난 10일 12명의 확진자가 나온 인천 연수구 지인 모임 관련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수도권을 비롯 전국의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45명, 경북·경남 각각 21명, 전남 14명, 강원 13명, 대구 10명, 충북 7명, 울산·전북 각각 6명, 광주 5명, 세종 4명, 대전·충남 각각 3명, 제주 1명이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3차 유행은 12월 말 정점을 지나 현재는 환자 감소 추세를 유지 중이며,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1주간 감염 재생산지수도 0.88로 감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권 1주간 1일 평균 확진자 수도 700명대에서 400명대로 감소됐다며, 특히, 5인 이상 모임 금지가 개인 간 모임, 여행 감소로 이어져 환자 발생 감소세로 전환되는 데 효과를 봤다”고 덧붙였다.